퇴직하고 보니 옷 사는 게 왜 이렇게 헛헛한지 ㅠㅠ
😶 퇴직자 ·
퇴직금 받고 처음엔 좀 여유 있다고 생각해서 옷도 좀 사고 그랬는데 요즘 보니까 왜 자꾸 사는지 모르겠어. 봄옷이라고 정장 몇 벌 샀는데 입을 데가 없네 ㅋㅋ
회사 다닐 때는 출근하려고 필요했지만 이젠 그럴 일도 없고, 편의점 가거나 병원 가는 정도라 편한 옷만 입게 돼. 근데도 자꾸 온라인에서 이것저것 보게 되고 샀다 반품했다 반복하고 있어 ㅠㅠ
가끔 아내가 "뭐하니" 물어볼 때 "옷 봤어" 이러면 한숨을 쉬더라 ㅋㅋ 이렇게 물건에 집착하는 게 허전함을 채우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그 돈으로 편의점 도시락이라도 사먹지 요즘 혼자 자취하는 기분이 들어서 자취생처럼 편의점 조합으로 밥 때우는 중이야. 정장보다 편한 옷이 답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