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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쿠폰으로 띠용한 경험 ㅋㅋㅋ

🤱 단단이맘 ·

어제 회사에서 왠 커피 쿠폰 3장을 받았는데, 이게 다음 주면 유효기간이 딱 끝나는 거 있죠? 🤭 3장이나 돼서 꽤 든든했는데, 막상 보니까 2천원짜리 쿠폰인 거예요. 근데 요즘 세상에 2천원짜리 쿠폰이 어디에 쓸모가 있겠어요? 제가 자주 가는 동네 카페만 해도 아메리카노 한 잔이 4천원이 훌쩍 넘는데 말이에요. ㅠㅠ 그래서 이걸 어떡하나 엄청 고민했어요.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2천원짜리 쿠폰으로 뭘 사 먹자니 애매하고. 그러다가 문득 '아, 딸기 시즌이니까 딸기 음료 같은 거 사 먹으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집 근처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카페에 한번 가봤어요. 마침 그 카페에 2천 4백원짜리 딸기 에이드가 있더라고요! 오예! ‘그래, 400원만 더 보태면 맛있는 딸기 에이드를 마실 수 있겠네!’ 하고 신나서 주문을 했죠. 근데 여기서부터 제 띠용 모먼트가 시작됩니다. 제가 쿠폰 3장을 다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계산하려고 쿠폰을 딱 내미니까 알바 오빠가 완전 세상 다정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객님, 쿠폰은 한 번에 하나만 사용 가능하세요.” 라고 말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아, 순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돼서 멍했잖아요. 내가 뭘 잘못 들었나? 쿠폰 하나밖에 안 된다고? 그럼 2천원짜리 쿠폰 하나랑 400원만 내면 되는 거였어?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니 내가 왜 이걸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했지? 그냥 400원 더 내면 되는 거였는데!’ 싶으면서도, 괜히 자존심이 확 상하는 거 있죠. 2천원짜리 쿠폰 하나 쓰겠다고 딸기 에이드 시켜놓고, 결국 400원만 더 내고 나온 제 자신이 너무 웃기면서도 좀 억울한 느낌? 🤣 괜히 알바 오빠한테 괜히 쭈뼛거리면서 400원 내고 나왔어요. 딸기 에이드는 맛있긴 했는데, 뭔가 씁쓸한 맛이 살짝 섞인 기분이랄까. 집에 와서 남은 쿠폰 2장을 보는데, 이걸 또 어떻게 써야 하나 싶더라고요. 다음엔 그냥 2천원짜리 아메리카노 두 잔을 사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4천원짜리 아메리카노를 2천원에 사 먹는 셈 치고 말이죠. 그래야 머리 아프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자존심 상할 일도 없을 것 같거든요. 역시 인생은 단순하게 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 다들 쿠폰 쓰실 때 저처럼 띠용하는 경험 하지 마시고, 꼭 미리 확인 잘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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