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인데 에어컨 안 끄면 월세가 장난 아니네요 ㅠㅠ

💇 미용쌤 ·

진짜 이번 여름 너무 길었어. 보통 8월 말이면 쌀쌀해지는데 지금도 낮에 30도 넘고 있더라고. 미용실도 손님들이 자꾸 에어컨 온도를 낮춰달라고 해서 계속 틀어놨는데 어제 한전 고지서 봤더니 진짜 깜짝 놀랬어 💆 지난주 강남역 근처 오피스텔 건물 2층에 있는 우리 가게는 천정이 높아서 에어컨이 잘 안 듣는 편이거든. 그래서 여름 내내 풀로 가동했는데 9월 첫주인데 벌써 냉방비가 지난달 절반 수준이 나왔어. 월세 470만원에 관리비 30만원도 버거운데 이렇게 되면 진짜 답답하더라. 손목도 아픈데 돈까지 나가니까 스트레스 장난 아니야. 그래서 요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에어컨을 약약으로 돌리고 선풍기만 켜기로 했어. 손님들한테 "요즘 워낙 덥지만 냉방비가 너무 나가서요"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의외로 다들 잘 이해해주더라고. 오히려 한 분은 "사장님 힘내세요"라고 팁까지 주셨어 💅 이런 분들 만나면 진짜 감사하지. 근데 이게 또 손님 입장에서도 그럴 텐데. 여름옷 사다가 냉방비 폭탄 맞으면 진짜 열받지 않나. 작년에 우리 가게 단골 분이 "요즘 집에서 에어컨을 자제하려고 일부러 카페에만 있어요"라고 했어. 그게 얼마나 절박한지 알겠더라. 그래서 우리 가게는 아예 낮은 가격에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가기로 했어. 파머 가격을 3만원대로 낮춰서 손님들이 마음 편히 오실 수 있게. 진짜 이 시대는 가성비가 최고야. 얼마 전에 강동역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3000원, 아이스크림 2000원 주는 곳 봤는데 거기도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놨더라고. 모두가 절약하는 시대니까 미용실도 결국 가성비로 승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냉방비 절약하면서도 손님은 만족시키고, 팁도 받고. 그게 요즘 가게 운영의 정석인 것 같아 ㅋㅋ 다들 9월 냉방비 어떻게 해결하고 있어? 혹시 나처럼 에어컨 타이머 맞춰두고 운영하는 사람 많나? 이 더위 언제까지 갈지 진짜 답답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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