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이마트 안 가더니 결국 이거였네ㅋㅋ
🙄 곤조 ·
요즘 우리 와이프가 이마트를 진짜 안 가더라고 🙄 처음엔 뭐 삐친 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쿠팡이랑 마켓컬리로 다 해결하고 있던 거였어. 배송료 아낀다고 로켓와우 멤버십 끊지도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쓰고 있더라 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나도 비슷해졌어ㅠㅠ 프리랜서 특성상 이번 달 수입이 얼마나 들어올지 진짜 모르거든. 3월엔 괜찮았다가 4월엔 한 건도 없는 달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카드 명세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게 됐어. 배송료 2500원이 우습게 보여도 한 달에 열 번 시키면 25000원이잖아. 이거 쌓이면 진짜 식비 하루치야.
아내가 예전엔 한 달에 한 번씩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서 카트 두 개 끌고 오고 그랬는데, 그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기름값에 주차비에 충동구매까지 더하면 온라인이랑 별 차이 없더라고. 오히려 이마트 가면 눈에 보이는 거 다 담게 되잖아 ㅋㅋ 그 과자 코너 지나치기가 얼마나 힘든지. 온라인은 그래도 검색해서 딱 필요한 것만 담게 되니까 충동소비가 좀 줄긴 해.
물론 단점도 있어. 마켓컬리 새벽배송은 최소 주문금액 맞추려다가 오히려 더 쓰게 되는 경우가 쫌 있거든. 3만원 채우려고 없어도 되는 거 담는 그 심리 ㅋㅋ 그거 조심 안 하면 절약인지 낭비인지 모르게 돼버려. 나는 그래서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하루 자고 나서 다시 확인하는 습관 생겼어. 그러면 절반은 빼게 되더라고.
어쨌든 이게 우리 세대 쇼핑 방식이 되버린 것 같아요 ㅋㅋ 대형마트 가는 게 이벤트처럼 느껴지는 시대가 올 줄은 몰랐는데. 프리랜서로 살다보니 고정비 하나하나가 다 예민해지는 거, 뭐 나쁜 건 아닌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