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먹다 현타오네요 😵‍💫

📚 공시생 ·

요즘 진짜 뭘 먹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공부도 안 되는데 밥이라도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맨날 편의점 도시락 신세네요. 어제도 노량진 스터디카페 끝나고 집 오는 길에 걍 씨유 들러서 백종원 제육 도시락이랑 바밤바 하나 사 왔어요. 맨날 먹는 건데도 질리네요. 그나마 면접 스터디 같이 하는 형이 예전에 알려준 건데, 편의점 도시락 먹을 때 계란장조림이나 명란젓 같은 거 사서 같이 먹으면 좀 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해봤는데... 확실히 좀 낫긴 해요. 근데 그 돈이면 그냥 김밥천국 가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문제는 편의점 도시락 값도 은근히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제육 도시락이 4500원인가? 거기에 반찬 하나 추가하면 6천원 훌쩍 넘어가요. 하루 두 끼만 먹어도 만원이 넘는 건데... 이게 한 달이면 거의 30만원이잖아요. 이러다 진짜 파산할 듯 🥲 노량진 물가 비싸다 비싸다 해도 편의점 물가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는 요리 좀 해보겠다고 쿠팡에서 에어프라이어 사고, 햇반이랑 냉동 닭가슴살도 왕창 쟁여놨었거든요. 근데 이게 막상 하려니 너무 귀찮아요.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그 시간에 단어 하나 더 외우는 게 이득이다 싶어서 결국 다시 편의점 순이가 됐네요. 5수째 되니까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아깝고 시간 낭비처럼 느껴져요. 솔직히 요새 목소리나 발음 좋다는 얘기도 못 들어본 지 오래예요. 맨날 웅얼웅얼 중얼중얼 책 읽고 ㅠㅠ 예전엔 스터디에서 발표할 때 발음 좋다는 얘기도 쫌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피곤에 찌든 목소리밖에 안 나는 것 같아요. 면접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목소리로 되겠나 싶고. 휴, 밥이라도 좀 제대로 먹어야 기운이 날 텐데 말이죠. 다들 자취하면서 뭐 해 드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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