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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인데 정부지원금 신청했다가 깨달은 거

📖 학원쌤 ·

아 진짜, 또 목소리 갔네 ㅠㅠ 학원 강사 생활 N년차인데 매년 이맘때쯤 되면 목이 남아나질 않아. 애들한테 소리 지르고, 학부모 상담하고, 또 소리 지르고… 요즘은 여기에 청년지원금 신청 서류 준비까지 더해져서 아주 그냥 만신창이야. 원래도 바빠 죽겠는데 서류까지 하려니 진짜 미치겠더라. 근데 서류 준비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더라고. 우리는 맨날 학부모들한테 애들 미래를 위해 투자하라고, 좋은 학원 보내라고, 과외 붙이라고 그렇게 강조하잖아? 근데 정작 우리 어른들은 정부가 어디에 뭘 지원하는지,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뭔지 제대로 알고 활용하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드는 거야. 솔직히 나도 이번에 지원금 신청하면서 '아, 이런 게 있었네?' 하고 놀란 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 맨날 애들 교육만 신경 쓰다 보니 내 코가 석자인 줄도 모르고 살았지 뭐야. 작년만 해도 월급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수업은 자꾸 줄어들고... 진짜 답답했거든. 그래도 정부에서 청년 지원금 같은 걸 준다고 하니까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큰맘 먹고 신청을 시작했는데, 와… 서류가 진짜 복잡해도 너무 복잡한 거야. 무슨 서류를 이렇게 많이 내라고 하는 건지. 게다가 정책이 또 어찌나 자주 바뀌는지. 작년에 알아봤던 정보로 준비했다가 올해는 또 달라졌다고 해서 처음부터 다시 알아봐야 했어. 진짜 이러다 머리털 다 빠질 것 같더라 ㅋㅋ 학부모 클레임 처리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잖아? 지난주에는 어떤 학부모가 애가 학원 다니고 성적이 더 떨어졌다고 환불해달라고 난리 쳐서 진땀 뺐는데, 이런 일 처리하면서 동시에 이런 복잡한 서류까지 준비하려니까 진짜 시간이 너무 부족한 거야. 퇴근하고 집에 가서 겨우 저녁 먹고 나면 녹초가 되는데, 그 와중에 컴퓨터 붙잡고 서류 준비하고 있으려니 눈앞이 캄캄하더라. 누가 이런 정책들을 좀 더 단순하고 명확하게 정리해줄 수 없을까 싶어. 하다못해 동사무소나 주민센터에 가면 '청년지원금 신청 가이드' 같은 거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맨날 '복지로' 들어가서 헤매는 것도 이젠 지친다, 지쳐. 솔직히 나처럼 지원금 받을 자격이 충분한데도, 정보가 부족하거나 서류가 복잡해서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 내 주변 강사 친구들만 봐도 다들 '귀찮아서 못 하겠어', '어차피 안 될 거야' 하면서 아예 시도조차 안 하는 경우가 태반이거든. 나라에서 좋은 뜻으로 지원하는 거면 좀 더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접근성도 쉽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하다못해 카톡으로 '당신은 OOO 지원금 신청 대상입니다!' 이런 알림이라도 보내주면 안 되나? 맨날 이상한 광고 문자만 오지 말고 ㅠㅠ 진짜 답답하다. 이런 거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싶어. 에휴, 얼른 서류 마무리하고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가야지. 오늘은 매운 닭발에 소주 한 잔 해야 스트레스 풀릴 것 같네. 다들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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