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사는 게 이제 별로 안 싼 것 같은데
… 묵묵 ·
요즘 자취하면서 생활용품 사려고 알리 자주 들어가는데 진짜 예전 같지 않네요 💧 코인 할인도 별로 안 되고 배송비도 올랐고... 예전엔 밥그릇 세트나 냄비 사면 반값 이하로 사곤 했는데 요즘은 그냥 쿠팡이나 당근에서 사는 게 나을 때도 많아요.
진짜 솔직히 말해서, 알리 익스프레스 처음 이용했을 때 그 충격이란. 자취 시작하고 뭐 하나 제대로 갖춰진 게 없어서 막막했는데, 알리에서 밥그릇 세트, 냄비, 프라이팬, 심지어 작은 수납함 같은 거 사면 진짜 눈물 나게 쌌거든요. 그때는 뭐 하나 살 때마다 '와, 이거 한국이면 얼마인데!' 하면서 엄청 뿌듯해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글쎄요. 코인 할인이라는 것도 예전처럼 쏠쏠하게 모이지도 않고, 쿠폰 적용해도 배송비 붙으면 그냥 국내 쇼핑몰이랑 비슷하거나 더 비쌀 때도 많더라고요. 얼마 전에 친구가 밥솥 사고 싶다고 알리 링크 보내줬는데, 가격 보고 그냥 쿠팡에서 사라고 했어요 ㅋㅋ
특히 자취 처음 시작할 땐 알리가 진짜 생명줄이었거든요. 가구며 주방용품이며 다 싸게 사서 세팅했었는데... 지금은 비싼 가전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나마 요즘 세트 상품들은 쓸 게 좀 많긴 한데 질이 예전 같지는 않은 느낌? 처음 샀던 밥그릇은 지금도 멀쩡한데 최근에 산 건 벌써 깨졌어요 ㅠㅠ 아니, 이게 뭔 일이람. 그릇 하나에 5천원 주고 샀는데, 설거지하다가 툭 쳤다고 바로 금이 가버리는 거 있죠. 예전엔 만원짜리 밥솥 세트 사도 몇 년은 썼던 것 같은데. 요즘은 뭔가 '싸고 질 좋은' 걸 찾기가 더 힘들어진 느낌이에요. 냄비 같은 것도 마찬가지고요. 코팅 벗겨지는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대출 갚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자재비도 줄이려고 하는데 할인 조차 별로가 되니까 답답하네요. 진짜 생활비 아끼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오히려 예전보다 더 발품 팔아야 되는 상황이 온 것 같아요. 혹시 요즘도 알리에서 살 만한 게 있으면 알려줄 분 계세요? 예를 들면 뭐, 특정 브랜드 제품이라든가, 아니면 '이런 건 알리에서 사도 괜찮더라!' 하는 꿀템 같은 거요. 아니면 요즘은 차라리 다른 해외 직구 사이트가 더 나은지도 궁금하고요. 뭐든지 좋으니 정보 공유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ㅠㅠ
솔직히 알리에서 물건 살 때 제일 짜증 나는 게 배송 기다리는 거잖아요. 보통 2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도 걸리는데,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절대 못 사고. 근데 또 싸니까 기다리게 되는 심리가 있단 말이죠. 근데 이제 가격 메리트마저 줄어드니까 굳이 기다릴 이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이건 무조건 알리다!' 싶은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다들 알리 쇼핑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