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20만원 더 내고 이사 고민 중이에요 😭

🤱 미혼맘 ·

애기 있는 미혼인데요, 지금 사는 데가 곧 계약 끝나거든요. 근데 여기 너무 좁고 방음도 안 돼서 옆집 소리가 다 들려요 ㅠㅠ 아기가 자다가 자주 깨는데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더라구요. 특히 밤에 옆집에서 TV 소리나 문 닫는 소리만 나도 바로 울어서, 저도 같이 잠을 못 자는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낮에는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좀 쉬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진짜 이 집에서 버티는 게 한계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사갈 데를 알아보고 있는데, 좀 더 넓고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어서요. 대신 지금 월세가 60만원인데, 20만원 정도 더 올려서 80만원까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사실 80만원도 저한테는 적은 돈이 아닌데, 애기 생각하면 어떻게든 맞춰봐야지 싶더라구요. 지난주에 동네 부동산 몇 군데 들러봤는데, 괜찮다 싶은 곳은 다 복층이나 신축이라 그런지 80만원 넘어가더라구요 ㅠㅠ 제가 알아본 곳 중에 그나마 괜찮아 보였던 곳은 OO역 근처에 있는 빌라인데, 방 2개에 화장실 1개짜리였어요. 월세는 75만원이고 관리비는 별도더라구요. 관리비가 얼마인지 물어봤더니 1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해서, 사실상 85만원인 셈이라 좀 망설여지고 있어요. 거기다 집주인분이 좀 까다로우신 것 같아서 그것도 맘에 걸리고요 😩 아는 동생 중에 결혼한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는 얼마전에 신축 아파트 청약 넣어서 당첨됐다고 자랑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같은 경우는 혼자 애기 키우는데 청약 이런 거는 해당사항 없겠죠? 사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이렇게 하나하나가 다 어렵지 싶어서 괜히 울컥하기도 했어요 🥺 저 같은 미혼모 분들은 청약이나 이런 지원 제도 같은 거 어떻게 알아보시나요? 혼자 검색해봐도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혹시 다들 월세 얼마 정도 생각하고 계신가요? 제가 너무 욕심 부리는 걸까요? 주변에 물어볼 때도 없고 혼자 끙끙 앓고 있네요 ㅠㅠ 아기한테 더 좋은 환경 해주고 싶은데 현실이 쉽지가 않네요 정말. 비슷한 상황에서 이사하신 분 계시면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조언 좀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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