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야식이 내 월급을 갉아먹는 중이다 ㅋㅋ
ㅋㅋㅋ 콩나물 ·
자취 시작한 지 반년인데 요새 제일 큰 문제가 새벽 야식이야. 진짜 겁나 땡기더라니까. 처음엔 가끔씩만 사먹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렸고 통장이 울고 있어 ㅠㅠ
지난 달을 되짚어보니까 새벽에 편의점, 라면, 떡볶이 이런 거에 진짜 어마어마하게 썼더라고. 서울 강남역 근처 자취방에 살고 있는데,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고픔을 못 이겨서 나가서 사먹는 게 일상화됐어. 예를 들어 지난주 수요일 밤에 GS25에서 김밥 4500원, 라면 2800원, 계란찜 3500원 이렇게 사먹었는데 그게 하루 일이 아니고 거의 매일이야. 한 달이면 30만 원은 거뜬하게 나가는 거지.
가장 황당했던 건 학기 초에 돈 계산했을 때였어. 새벽 야식만 따로 빼니까 한 학기에 최소 150만 원 정도가 그냥 날아가는 거야.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내 정도면 양반이라더라 ㅋㅋㅋ 학자금대출 받아서 겨우겨우 자취하는 입장에서 이건 정말 큰 출혈이야.
그래서 요즘 전략을 바꿨어. 새벽에 배고프면 집에 미리 사놔둔 라면이나 계란, 김 같은 거를 해먹거나 그냥 잔다. 자취하면서 GS25 신용카드 자주 쓰던 건데 요새는 출금 카드로 바꿔서 쓸 때마다 느껴지게 했어. 그리고 저녁에 학식이라도 정식으로 푸짐하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야. 학식이 진짜 가성비 최고의 아이템이거든. 8000원이면 밥, 국, 반찬, 계란말이 다 나와.
새벽 야식은 진짜 악의 축인 것 같아. 정신차리니까 한 달에 30만 원씩 새벽에 날린다는 게 얼마나 미친 일인지 깨달았지. 이거 1년이면 360만 원이야. 차라리 그 돈으로 학자금대출 빨리 갚지 ㅋㅋㅋ 요즘은 진짜 자제 중인데 누가 새벽에 배고프지 않은 생활팁 좀 공유해줄 수 있을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