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월세면 베드로도 속겠다 진짜ㅠㅠ

🧓 요양쌤 ·

요즘 자취방 구하면서 느낀 건데 정말 한숨만 나와요 🧓 요양보호사 일하면서 번 돈으로 월세 내려니까 남는 게 없더라고요. 지난달에 동네 공인중개소 돌아다니면서 본 방들이 진짜 황당했어요. 강남 쪽은 당연히 안 되고 우리 동네 외곽에 35평 원룸이 월세 65만원에 보증금 2천이라고 했는데, 방문해보니 창문으로 계단이 안 보일 정도로 채광이 없었어요. 욕실은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고요. 그런데 집주인은 이 가격도 좀 많이 깎아줬다고 했어요 ㅋㅋㅋ 진짜 이 정도면 지하방 베드로 자는 게 낫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결국 옆 동네 고시원 월세 45만원에 있는 방을 봤는데, 3.3평 남짓한 공간에 침대·책상·세탁기 다 쑤셔놓으니까 숨을 쉬기도 힘들어요. 근데 그마저도 관리비 포함하면 5만원을 더 내야 하더라고요. 허리 아픈 몸으로 요양보호사 일하다가 저 방에 가서 뒹굴면 정말 극락일 것 같긴 한데 ㅠㅠ 그래도 조금 싼 곳을 찾으려고 발품을 팔고 있어요. 지난주에 구로 쪽 오피스텔 월세 40만원짜리를 알았는데, 대신 최상층이라 여름에 미친듯이 덥대요. 근데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올겨울 난방비 절약하면 쫌 도움이 될 듯.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고, 관리비·난방비를 아껴서 생활하는 거더라고요. 요양보호사 수가 올려달라고 얘기만 해도 안 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짜려고요. 혹시 비슷한 가격대로 살고 있는 분 계신가요? 어떻게 생활하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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