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가을장마 대비 ㅋㅋ 벽에 곰팡이 핀 썰
ㅋㅋㅋ 콩나물 ·
어제 뉴스에서 가을장마 온다고 해서 벌써부터 소름 끼쳤어 ㅠㅠ 지난해 이맘때 강남역 근처 자취방 월세 16만 원짜리 반지하에서 겪었던 악몽이 떠올라서 말이야 ㅋㅋㅋ
그때는 진짜 장난 아니었어. 비가 며칠 쏟아진 후에 벽 모서리부터 까맣게 곰팡이가 피기 시작한 거야. 처음엔 "뭐 이까짓 거 닦으면 되지" 했는데 나중엔 천장까지 번졌어 ㅋㅋㅠ 그 와중에 대학교 과제 제출까지 있었으니까 정신이 없었지. 결국 집주인한테 연락했는데 "환기만 잘 하세요" 이러더니 뭐 특별히 해준 게 없더라고. 진짜 열받았음.
그래서 이번엔 미리미리 준비했어. 편의점에서 제습제 사 왔는데 한 통에 3000원대? 근데 이거 진짜 효과 있더라 ㅋㅋ 지난달부터 방 구석구석에 놔둔 지 2주 정도 됐는데 습도가 눈에 띄게 내려갔어. 싼 거치고는 쓸만한 듯. 그리고 밤에 창문을 조금 열어놓는 것도 도움 돼. 물론 월세 16만 원짜리 구옥이라 창문이 좀 허름하긴 한데 ㅋㅋㅋ 그래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더라고.
자취하면서 제일 짜증나는 게 이런 거야. 집값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집 상태만 자꾸 망가지고, 월세는 올라만 가고 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요즘 학식이 좀 괜찮아져서 점심 먹는 비용은 줄었다는 거? 어제 학식 계란말이랑 밥에 계란국 세트가 4500원이었는데 맛있게 먹고 나왔어 ㅋㅋ 어쨌든 이렇게 작은 거라도 절약하면서 집 관리에 신경 쓸 수밖에 없지.
다른 자취생들도 가을장마 때 곰팡이 피는 거 많잖아? 혹시 너희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어? 곰팡이 방지 좋은 팁 있으면 공유 부탁해 ㅋㅋ 이번엔 진짜 벽에 검은 자국 안 생겼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