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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깨달은 건데 쿠션이 진짜 중요하더라 ㅋㅋ

🛵 라이더 ·

요즘 밤 배달 많이 나가다 보니까 허리가 진짜 망가져 있어 ㅠㅠ 오토바이 할부금도 갚아야 하고 해서 좋은 침구류는 못 살 줄 알았는데 어제 편의점 들어갔다가 쿠션 보고 생각했어. 사실 그날도 콜이 꽤 많았거든.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 넘게까지 뛰었는데 집 들어오는 길에 그냥 들렀다가 눈에 띈 거야. 원래는 베개로 때웠는데 이건 진짜 다르네. 몸을 제대로 받쳐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예전에 쓰던 베개는 그냥 머리 받치는 용도였는데, 쿠션은 허리 쪽이나 옆구리 쪽에 끼워놓으면 자세 자체가 달라지더라고. 가격도 요즘 얼마 안 하더라. 편의점에서 본 거 한 2만원대였나 그랬는데, 자취생 입장에서 침대 크기도 작고 공간도 없는데 이런 거 하나 있으면 정말 달라져. 우리 방이 원룸이라 싱글 침대 하나 놓으면 거의 꽉 차거든 ㅋㅋ 근데 그 좁은 데서도 쿠션 하나 끼우니까 확실히 누웠을 때 느낌이 다름. 콜 많은 날은 진짜 누우면 맞게 누워야 하는데 싼 쿠션은 금방 푹 내려앉아서 답답했거든. 이전에 다이소에서 산 거 쓴 적 있었는데 한 달도 안 돼서 그냥 납작해져버렸어. 근데 좀 괜찮은 거 쓰니까 자는 맛이 다르네 ㅋㅋ 아 진짜 이게 이렇게 차이가 날 줄 몰랐어. 허리 쪽에 제대로 받쳐주니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덜 뻐근한 것도 있고. 할부 갚으면서 자취 생활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작은 투자가 생활 질을 높여주는 것 같아. 오토바이 할부에 보험료에 기름값까지 빠지고 나면 진짜 남는 게 없는 달도 있거든 ㅠㅠ 그래서 침구 같은 데 큰돈 못 쓰는 게 현실인데, 그렇다고 허리 망가지면 배달도 못 나가니까 이건 쫌 필수인 것 같더라고. 비싼 매트리스 못 사도 쿠션 하나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는 게 진짜 자취 꿀팁 아닌가 싶어. 같은 형편인 분들 있으면 진짜 한번 써봐. 거창하게 인테리어 바꾸거나 침대 새로 살 필요 없고, 쿠션 하나가 생각보다 많이 챙겨줌. 배달 오래 뛰는 사람들은 특히 허리 관리가 곧 생계 관리라서 ㅋㅋ 이거 진짜 무시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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