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만 원도 벅차네 ㅠㅠ
🛵 라이더 ·
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 🛵🌧️. 이놈의 날씨 때문에 콜도 별로 없고, 벌어놓은 돈도 없고. 오토바이 할부금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진짜 💸.
요즘 집값 얘기들 많이 하잖아. 뭐 뉴스 보면 집값 떨어진다느니, 오른다느니 난리인데, 내가 사는 여기서는 월세 50만 원짜리 원룸 구하기도 힘들어. 그것도 좀 오래된 빌라 2층인데 말이야. 지난달에 이사한다고 부동산 몇 군데 돌아다녀 봤는데, 죄다 보증금 1000에 월세 50 이상은 기본이고, 좀 괜찮다 싶은 곳은 70, 80은 우습더라. 아니, 배달 알바해서 한 달에 200만 원 벌기도 빠듯한데, 월세만 50 넘게 내면 밥은 뭘 먹고 살라는 건지 모르겠어.
친구 중에 서울 변두리에 전세로 살고 있는 애가 있는데, 걔는 그래도 내가 버는 것보다는 좀 여유가 있어. 집 때문에 스트레스 덜 받는다고. 근데 그마저도 대출 낀 전세라 나중에 집주인 사정 안 좋아지면 어떡하냐고 불안해하더라.
진짜 이런 거 보면 부자들은 이런 걱정 안 하고 살겠지 싶어. 자기들끼리 강남에 아파트 몇 채씩 가지고 있으면 그거 월세만 받아도 내가 한 달 내내 일하는 것보다 많이 벌 텐데. 우리가 뼈 빠지게 일해서 번 돈은 죄다 월세, 관리비, 공과금으로 나가는데, 그 돈으로 건물주들은 배불리는 거잖아. 솔직히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
지난주에 동네 치킨집 갔는데, 쿠폰 모아서 15000원짜리 치킨 할인받아서 9000원에 먹었거든. 그나마도 월세 생각하면 아깝고. 아, 물론 치킨은 맛있었음 ㅋㅋ. 근데 이런 소소한 행복마저도 돈 때문에 눈치 보게 되는 현실이 좀 씁쓸하네.
다들 월세 얼마나 내고 살아? 아니, 이런 말 하는 거 자체가 좀 웃기긴 한데, 혹시 월세 싸게 구하는 꿀팁 같은 거 있으면 좀 알려줘. 진짜 머리 터질 것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