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꽉 채우는 노하우가 생존팁이지

🚚 화물형 ·

요즘 뭐든 아껴야 숨통 트이는 세상 아닌가 싶어요. 나같이 장거리 뛰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죠. 🚚 어차피 집에 들르는 시간도 없으니 먹는 거라도 잘 챙겨야 하는데, 요즘 물가 보면 걍 한숨만 나옵니다. 식자재는 또 왜 이렇게 비싸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걍 대용량으로 사다가 소분해서 얼려 먹는 게 습관 됐어요. 예전엔 걍 대충 비닐봉지에 넣고 얼렸는데, 이게 또 문제가 뭐냐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다 들러붙고, 냉장고 냄새도 배고 그렇잖아요? 특히 고기나 생선 같은 건 잘못 얼리면 나중에 먹으려고 보면 퍽퍽하고 맛도 없어져요. 근데 내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갔다가 이 '글래드 매직랩'인가 하는 걸 누가 사길래 나도 한번 써봤거든? 이거 진짜 물건이더라고. ㅋㅋㅋㅋ 솔직히 이런 거 뭔 쓸모가 있나 했는데, 밀봉이 진짜 기가 막히게 돼요. 공기가 안 들어가니까 음식물이 마르지도 않고, 냄새도 안 새고. 특히 매직백이란 것도 같이 팔던데, 거기에 고기 한 번 얼려봤는데 해동하니까 갓 산 것처럼 싱싱하더라고요. 가격이 쫌 나가긴 해도 버리는 거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인 것 같아요. ⛽ 한 번은 대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하이마트 들러서 냉동만두를 박스로 샀는데, 그걸 낱개로 다 매직랩에 싸서 얼렸어요. 예전 같으면 봉지째 넣고 얼려서 만두끼리 다 달라붙고 그랬는데, 이건 낱개로 딱딱 떨어지니까 먹고 싶을 때마다 몇 개씩 꺼내서 굽거나 쪄 먹으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이게 다 내 밥값이랑 시간 아끼는 거 아니겠어요? 휴게소 컵라면도 맛은 있지만, 매일 먹을 순 없는 노릇이니. 나처럼 혼자 먹는 사람이나, 아니면 바빠서 집밥 잘 못 챙겨 먹는 사람들한테는 이런 게 진짜 생존팁이에요. 돈 아낀다고 마냥 굶을 순 없잖아요. 잘 얼려놓고 조금씩 꺼내 먹으면 식비도 줄이고, 버리는 음식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지. 뭐, 나야 맨날 길 위에 사는 인생이라 주방 살림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이런 소소한 팁들이 모여서 팍팍한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 같네요. ☕ 다들 자기만의 절약 노하우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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