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중고 팔아서 생활비 번 썰ㅋㅋ
ㅋㅋㅋ 콩나물 ·
자취하면서 생활비가 장난 아니더라고 ㅠㅠ 학식도 요즘 진짜 비싸졌잖아. 우리 학교 기준으로 한 끼에 5천~6천 원은 기본인데 하루 두 끼 먹으면 만 원이 그냥 날아가는 거잖아. 거기다 월세에 관리비에 통신비까지 나가고 나면 부모님한테 받은 생활비가 순식간에 바닥나는 마법이 펼쳐지더라ㅋㅋ 뭔가 부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다가 당근마켓으로 안 쓰는 물건들 팔아보기 시작했어.
처음엔 기숙사 살 때 썼던 선풍기, 스탠드 이런 거 올려봤는데 진짜 생각보다 팔려나가네 ㅋㅋ 선풍기는 2만 원에 올렸는데 올린 지 한 시간도 안 돼서 채팅이 오는 거야. 솔직히 '이게 되네?' 싶었음. 그 이후로 재미 붙어서 방 안 구석구석 뒤지기 시작했지. 안 읽는 전공책들, 입지도 않는 옷들, 심지어 한 번 쓰고 방치된 운동기구까지 다 올렸어. 전공책은 학교 커뮤니티에도 올려봤는데 당근이 반응이 훨씬 빠르더라고.
요즘은 한 달에 5~10만 원 정도 버는 것 같아. 장학금 못 받는 달에 진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랄까ㅋㅋ 10만 원이면 한 달 식비 보조는 충분히 되거든. 그리고 집도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니까 일석이조임. 안 쓰는 물건이 돈이 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근데 진짜 팁은 사진을 잘 찍는 거더라. 처음엔 귀찮아서 대충 찍었는데 반응이 거의 없었거든. 그냥 밝은 데서 깔끔하게 배경 정리하고 여러 각도로 찍으니까 채팅 오는 속도가 완전 달라졌어. 설명도 상태, 구매 시기, 하자 여부 이런 거 솔직하게 써주는 게 포인트야. 괜히 숨기면 직거래 나갔다가 분위기 싸해지는 거 진짜 별로잖아 ㅠㅠ 가격은 중고나라 시세 대비 쫌 싸게 책정하면 확실히 빨리 팔리더라고. 너무 아깝다고 높게 올리면 그냥 묵히게 됨.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돈 없는 대학생 입장에선 진짜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 알바처럼 시간 고정으로 빼야 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 올려놓고 채팅 오면 답하는 거라 부담도 없고. 나처럼 당근으로 생활비 보태는 사람 있으면 팁 공유 좀 해줘, 더 잘 팔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진짜 듣고 싶음 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