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근처 콘도 묵으면서 배운 자취 밥값 절약법
… 박부장 ·
작년에 팀 워크숍이 강원랜드 근처에서 있었는데, 하루 묵게 됐어. 그때 콘도에서 하루를 지내면서 느낀 게 있어. 서울에서 출장 가면 밥값이 얼마나 비싼지 실감하더라고. 특히 콘도 근처 음식점들은 관광지 가격이라 한끼에 15000원대는 기본이야. 그래서 나중에 다시 갈 일 있으면 뭘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게 요즘 내 자취 요리에 반영됐어. 내 경험상 묵숙이 필요할 때나 회사 출장 갈 때 편의점 조합으로 때우는 게 제일 이득이더라고. 지난달에 강원도 출장 갔을 때 평창읍 GS25에서 김밥 2000원, 계란말이 1500원, 우유 1500원 조합으로 아침을 7000원에 해결했어. 밖에 나가서 밥 사먹으면 12000원은 줄 서 있는데 말이야.
근데 콘도나 리조트 숙박할 때 진짜 좋은 팁이 있더라. 전날 편의점에서 주먹밥이나 김밥, 계란 후라이 같은 거 사다 놓고 아침에 먹고, 점심은 콘도 주변 시골 국밥집 찾아가는 거야. 관광지 주변이라도 좀 떨어지면 밥이 싼 데가 있거든. 내가 묵었던 강원랜드 근처도 콘도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시골식당이 몇 개 있었어. 국밥이 7000원, 돼지국밥이 8000원 정도. 콘도 바로 옆 식당은 15000원이더만.
자취하는 후배들 보면 외박할 때 습관이 중요하다고 봐. 집에서도 라면+밥, 계란 같은 조합으로 2500원에 먹는데 왜 밖에서만 비싼 데 가냐고. 나 때도 젊을 때는 별생각 없이 밖에서만 먹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그게 얼마나 낭비였는지 몰라. 요즘 애들은 똑똑해서 이런 거 일찌감치 배우더라고.
강원도 출장이나 여행 가면 진짜 편의점이 친구야. 밥값만 아껴도 하루에 5000원은 남는데, 그 돈이 모이면 결국 퇴직금 아껴 두는 셈이 되는 거지. 뭐 인생 살면서 가끔은 좋은 식당에서 먹어야겠지만, 기본은 역시 가성비더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