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랑 SRT 통합되면 내 통장에도 좀 통합이...
🙄 곤조 ·
아 진짜 요즘 부가세니 종소세니 머리 터질 거 같은데, 다들 개혁이니 뭐니 떠들고 있더라고요. 뉴스 보니까 KTX랑 SRT 통합 얘기가 나오던데, 솔직히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그런 거 통합되면 내 불규칙한 수입도 좀 통합되고 안정화됐으면 좋겠어요. 🙄
솔직히 지방 출장 갈 일 있으면 맨날 KTX 앱 켰다가 SRT 앱 켰다가 가격 비교하고 시간 비교하고 난리도 아니잖아요. 아침에 급하게 강릉 갈 일 있었는데, KTX는 매진이고 SRT는 시간대가 안 맞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KTX 입석 끊어서 갔던 기억이 있네요. 💸 그때만 해도 한 7만원 깨졌던 거 같은데, 그 돈이면 거래처랑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돈인데 말이죠.
근데 이게 통합되면 진짜 뭐가 좋아지는 건지 모르겠어요. 노선이 막 늘어나서 지방 사는 사람들도 혜택을 본다는데, 나 같은 서울 사는 프리랜서한테는 그냥 앱 하나 덜 까는 거 말고 딱히 메리트가 없을 거 같은데. 오히려 경쟁이 사라지면서 가격만 슬금슬금 오르는 거 아닐까 벌써부터 걱정돼요. 지금도 KTX나 SRT나 운임비 만만치 않은데, 거기에 세금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요.
지난 달에는 부산에 출장 갈 일이 있어서 SRT 끊었는데, 특실 할인받아서 5만원대에 갔거든요. 일반실이랑 크게 차이 안 나서 걍 편하게 가자 싶었는데, 이게 통합되면 이런 꿀같은 할인은 다 사라지는 거 아니겠어요? ㅠㅠ 안 그래도 이번 달 카드대금 좀 빡빡한데, 교통비까지 오르면 진짜 답 없다고요.
그냥 통합해서 표 값 좀 내려주면 좋겠어요. 아니면 프리랜서 전용 할인 제도라도 만들어주던가. 어차피 소득 들쭉날쭉해서 안정적인 수입 있는 회사원들보다 지출 부담이 더 큰데 말이죠. 맨날 세금만 떼어가지 말고, 이런 걸로 좀 돌려받는 느낌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네. 휴, 이번 달도 종소세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다들 이번 달 카드값 어떻게 버티고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