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데 청년지원금 신청하다가 느낀 거 ㅠㅠ

🥹 햄찌 ·

요즘 정부에서 청년지원금 이런 거 많이 나오잖아요. 저도 취준 중이라 자격 되나 싶어서 알아봤는데... 진짜 서류 요건이 자꾸 바뀌더라고요 ㅠㅠ 작년엔 이 조건으로 붙었다던데 올해는 또 다르고, 사람마다 해석도 다르고... 뭔가 불신감이 확 느껴졌어요. 저 같은 경우 지난달에 강남역 근처 커피숍에서 취준생 친구들이랑 모여서 정부지원금 얘기를 했는데, 한 친구는 청년도약계좌 받았다고 하고, 한 친구는 같은 조건인데 떨어졌대요. 뭐가 다른 건지 물어봐도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데가 없더라고요. 그 커피숍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었는데, 그걸 마시면서 "어? 이건 왜 나는 못 받은 거야?" 하면서 한숨만 나왔어요 ㅋㅋㅠㅠ 근데 생각해보니 이게 꼭 인사검증 같은 느낌이었어요. 왜냐하면 지원금 신청 자체가 되게 투명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누군가는 받고 누군가는 못 받고... 그런 게 반복되니까 결국 "이 제도가 진짜 공정하게 운영되는 건가?" 하는 의심이 생기는 거죠. 시험 시간이 자꾸 미뤄지거나, 공고가 또 바뀌거나 하면 일관성이 없어 보이는 것처럼요. 그래서 요즘 저는 지원금에 많이 의존하지 않으려고 해요.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는 중이거든요. 주말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시작했고, 지인이 소개해준 문서작성 건이 있어서 그것도 해볼 생각 중이에요. 시급이 낮긴 한데 (시간당 12000원 정도?), 그래도 내가 번 돈이라서 더 소중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번 돈은 누가 와서 "조건이 안 맞습니다" 하고 회수할 수 없으니까요 ㅠㅠ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정부정책도 좋지만 그것에만 기댈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지원금 떨어진 취준생분들 있으세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해요. 저처럼 아르바이트로 버티는 게 낫나, 아니면 또 다른 방법이 있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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