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초장 찍어 먹다가 일당 깎일 뻔한 썰ㅋㅋ

🔨 일용직형 ·

어제 현장 끝나고 형들이랑 포장마차 갔는데 회 한 접시 나왔어. 근데 여기서 웃긴 게 있네ㅋㅋ 나는 평생 회를 그냥 간장에만 찍어 먹었는데 옆에 앉은 후배가 자기는 초장파래. 그래서 "뭐 하는 짓이냐"고 물었더니 "형, 이게 진짜 맛있어요"라네.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고집 센 거 같아. 일당이 쌀 때도 있고 많을 때도 있지만, 맛있는 거 먹을 땐 그냥 먹는 거지 뭐. 지난주에 강남역 근처 현장에서 일 끝나고 회 먹는 곳 들어갔는데 세트가 3만 5천원. 초장도 별도로 줬어. 그때 후배 말을 듣고 한번 초장에 찍어봤거든. 어? 진짜 다르네ㅋㅋㅋ 초장이 자극적이긴 한데 뭔가 중독성 있더라고. 그날은 회를 맛있게 먹다가 마지막에 맥주 한잔하고 일당 3만원 받았어. 형들이 "요즘 회는 초장이 정답"이라고 하니까 나도 그냥 따라가봤는데 뭐 어때. 맛있으면 장땡이지. 근데 요새 생각해보니 먹는 법도 세대 차이가 있는 거 같아. 내 세대는 간장파고 젊은 친구들은 초장파. 어느 게 맞다 틀리다는 없는 것 같아. 그냥 본인 입맛인데 뭐. 포장마차에서 회 시킬 땐 초장, 간장 둘 다 나오니까 상관없고. 어제는 회 먹다가 미역국도 한 그릇 추가했어. 총 일당으로 계산하면 충분히 값하는 저녁이었어. ☔ 아무튼 고집 피우지 말고 한번씩 다른 맛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일당 딱 정해진 것도 아니고 먹는 법도 정해진 게 아니더라고. 여러분은 회를 뭘로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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