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본 핸드폰 신제품 광고보다 유류비 인상이 더 충격이더만

🚚 화물형 ·

어제 대전 휴게소에서 커피 마시다가 TV에 새 폴드폰 광고 나오는 거 봤는데, 솔직히 별로 감흥이 없더라고. 요즘 핸드폰은 다 똑같이 비싸잖아. 근데 그 옆에 지나가던 기사 형이 유류비 인상 뉴스 보더니 한숨을 쉬더라. 그제야 깨달았어.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 핸드폰 신제품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는 거지. ⛽ 부산에서 대구 왕복을 일주일에 두 번씩 도는데, 지난달 휴유비만 280만 원 넘게 썼어. 일 년 전하고 비교하면 진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올랐다니까. 그럼 폴드폰? 글쎄, 100만 원대 후반인데 내가 왜 저걸 사겠어. 핸드폰은 5년 전 걸 아직 써도 괜찮은데, 유류비는 매달 달라진단 말이야. ☕ 지난주 금요일에 대구 휴게소 24시 분식점에서 컵라면과 계란말이 세트를 먹었는데 6500원이더라고. 어라, 작년에는 5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아 맞다, 다 물가 때문이지. 핸드폰 광고는 자꾸 신제품 사라 사라 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니까. 나랑 같은 일하는 기사들은 휴게소 라면으로 점심 때우면서 유류비 타령하고 있는데, 누가 100만 원짜리 폴드폰을 생각하겠어. 🚚 운임은 10년을 못 올렸는데 유류비랑 식비는 자꾸 올라. 그러니까 신제품이고 뭐고 관심이 없지. 핸드폰 바꾸려고 30만 원 들이는 것보다, 그 돈으로 유류비를 한두 번이라도 아끼는 게 훨씬 현실적이라니까. 혹시 다른 기사들도 이런 생각이 많아? 아니면 내가 너무 짠 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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