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수산물 때문에 고민이라면, 내가 하는 장보기 방식
… 묵묵 ·
요즘 뉴스 보면 정말이지 먹거리 때문에 한숨이 절로 나올 때가 많아. 특히 방사능이니 뭐니 하는 수산물 관련 뉴스는 볼 때마다 걱정이 태산이지. 나도 우리 가족, 특히 아이들 먹는 거엔 신경 안 쓸 수가 없는데, 솔직히 매번 비싼 유기농이니 뭐니 다 챙기기엔 월급이 너무 빠듯하단 말이야. ㅠㅠ
그래서 나는 요즘 나름대로 장보기 방식을 좀 바꿨어. 일단 꼭 생선이나 해산물을 먹어야겠다 싶을 땐, 무조건 출처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편이야. 재래시장에 가면 생선 파시는 아주머니들한테 직접 물어보지. “아주머니, 이거 어디서 잡은 거예요?” 하고. 솔직히 다 믿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직접 보고 물어보면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더라고. 마트 같은 곳에서도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 원산지 표시는 꼼꼼히 보게 되고. 가끔은 행사하는 생선들 가격이 너무 싸길래 혹했는데, 원산지 보고 그냥 지나칠 때도 많아.
근데 진짜 내가 발견한 꿀팁은 이거야. 꼭 생선이나 해산물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 단백질은 다른 걸로 충분히 채울 수 있거든. 예를 들면 계란! 계란 한 판에 만원도 안 하잖아? 닭가슴살도 요즘엔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먹기 좋고, 콩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도 정말 싸고 건강하잖아. 처음에는 나도 ‘아니, 애들이 생선으로 오메가3도 섭취해야 하고, 성장에도 생선이 좋다는데 괜찮을까?’ 하고 엄청 고민했었거든. 근데 막상 계란이랑 닭가슴살, 두부 위주로 식단을 좀 바꿔봤더니 애들도 잘 먹고, 나도 딱히 영양 불균형 같은 건 못 느꼈어. 오히려 이것저것 따지면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훨씬 마음 편하고 좋더라.
솔직히 말해서, 지금 대출금 갚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월급으로 버티는 판국에, 먹거리 하나하나에 다 최고급만 쓸 순 없잖아. 이런 사소한 선택들이 모여서 결국 생활비 절약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예를 들어, 일주일에 생선 한 번 먹을 거 두 번 먹으려다가, 그 돈으로 계란이랑 닭가슴살 넉넉하게 사놓으면 며칠은 든든하게 버틸 수 있으니까. 얼마 전에는 동네 마트에서 닭가슴살 1kg짜리 팩을 7천원대에 세일하길래 두 팩이나 샀지 뭐야. ㅋㅋ
매일같이 나오는 불안한 뉴스들만 붙잡고 있을 수는 없잖아.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만 받고 아무것도 못 하게 되더라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내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너무 걱정만 하기보다는 이렇게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 다들 힘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