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미쳤네.. 휴게소 에어컨 요금 폭탄 맞은 거 같은데

🚚 화물형 ·

지난주 서울에서 부산 왕복 하면서 진짜 열받았어. 날씨가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더라고. 낮에는 쨍쨍 태양이 내려 찍고 밤이 되니까 갑자기 바람이 확 불고.. 이게 뭐 하는 날씨냐 싶었어. 🚚 근데 제일 화나는 건 휴게소 에어컨 때문에 유류비 계산이 복잡해진단 거야. 예전엔 대충 부산 가는데 유류비 얼마 든다 했는데 요즘은 에어컨 풀로 틀어야 되니까 연비가 자꾸 떨어지네. 지난주 경주 휴게소에서 컵라면 먹으면서 계산기 두드렸는데 진짜 답답했어. ☕ 연비가 평소보다 15% 더 나왔어. 휴게소 커피값도 올랐고 우유도 올랐고.. 뭐가 안 올랐냐고. 40대 기사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걔도 비슷하대. 차 안에서 밤새 에어컨 풀로 틀고 자야 되니까 휴대폰 배터리도 자꾸 떨어지고 피곤해서 휴게소에서 자꾸 뭔가 사먹게 된대. 젊을 땐 참고 지낼 수 있는데 나이 먹으니까 에어컨 없이는 못 살겠더라고 ㅠㅠ 운임은 작년이랑 똑같은데 비용은 자꾸 늘어나네. 요즘 동료들 얘기들으면 다들 같은 소리해. 이 날씨가 언제까지 갈 건지 모르겠다고. 여름이 더 길어졌다고. 근데 우린 계속 달려야 되니까 할 수 없지. 그냥 에어컨 풀로 틀고 유류비 깎이는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 작은 거부터 아껴야지. 요즘은 휴게소에서 라면도 천원대짜리 싼 거 찾아 먹고, 삼각김밥도 대형마트 할인가 떨어진 거 사먹고 다니는 중이야. 이러다 보니 자동판매기 물값이 얼마나 비싼지도 다 알게 되더라고. 그냥 이 날씨 빨리 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 아니면 운임이라도 좀 올려달란 말이지. 어느 한쪽이라도 움직여야 할 텐데 둘 다 안 되니까 운전자들은 그냥 버티는 중이야. 다른 기사들도 비슷한 상황 겪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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