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자산 본다고 해서 우리 월급이 늘겠나 ☕
☕ 사장님 ·
어제 유튜브에서 유럽 연예인들 자산 순위 영상 봤는데 진짜 한숨만 나오더라고. 억대 자산에 궁전 같은 집 쇼케이스하고... 근데 나는 뭐하고 있나 싶으면서 한참 우울했어. 그래서 이 글 쓰게 됐어.
사실 요즘 회사 다니면서 느낀 게, 우리 같은 평사원들은 절대 저런 길 못 간다는 거야. 내가 다니는 영업 회사에서 과장까지 가도 월급이 400 정도인데, 거기서 30년 일해야 명목상 억대 자산이 되는 거지. 근데 유럽 연예인들은 드라마나 영화 한 두 작품으로 억대 자산을 만들어. 이게 말이 되냐고.
지난달 신입 사원들이 회사 설명회에서 "연봉 3000, 5년 뒤 4500, 10년 뒤 5500"이라는 로드맵을 봤어. 계산해보니까 임금 인상률 따져보면 실질 수익은 별로 안 는다는 거더라고. 그 시간에 차라리 부업으로 뭐라도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어. 우리 회사 선배들 봐도 15년 다니고 타이틀만 좋고 통장 잔액은 별로더라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니 연예인 자산 순위 같은 거 볼수록 정신만 빠진다는 거야. 그냥 우리는 우리대로 할 수 있는 게 뭔지 찾는 게 맞다고 봐. 나도 요즘은 점심때 회사 근처 골목식당 다니면서 가성비 좋은 곳들 찾아다니고, 저녁에 편의점 할인 시간 맞춰서 물건 사고 있거든. 작은 거라도 매달 10만 원 이상 아껴지는 느낌이 든다고. 그게 훨씬 현실적이고 마음에 와닿아.
지난주에 회사 식당 스테이크 도시락이 13000원인데, 같은 동네 뚝배기 집에 가면 소불고기 정식이 8000원이더라고. 5000원 차이면 한 달에 10만 원이잖아. 연예인 자산 영상 본다고 해서 내 월급이 늘겠어? 차라리 그 시간에 가성비 맛집 찾거나 회사에서 빠져나올 방법 생각하는 게 낫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