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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냉면 1만2천원 봤을 때 느낌 ㅋㅋ

🌾 귀농청년 ·

어제 읍내 나가서 점심 먹으려고 냉면집 들어갔는데 메뉴판 봤을 때 진짜 한숨 나왔어 냉면이 1만2천원이라니. 몇 년 전엔 8천원대였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올랐대. 그냥 물가라고 하기도 뭐한 게 서울이야 다 비싼 거 알겠지만 시골까지 이 정도 물가가 따라오니까 진짜 한숨이 나온다. 귀농 보조금 받고 왔지만 솔직히 마진이 계속 줄어드는 기분이야. 타이밍이 안 좋으면 짭짤하게 장을 봤는데도 자꾸 쓸 일이 많아져서 결국 통장은 항상 비어 있고. 그래서 요즘 나는 냉면을 사먹을 때 절대 가게에서 안 먹는다. 이마트 가서 냉면 5개들이 4천원대 사다가 집에서 끓여 먹어. 진짜 가성비 차이가 장난 아니야. 지난주에 농산물 시장 가서 오이랑 계란 사서 올려 먹으니까 한 그릇에 천원대가 되더라고 가게 1만2천원짜리를 내가 직접 12번을 먹을 수 있는 수준이 돼버렸어. 시골 생활의 유일한 장점이 이런 거 아닐까 싶어. 채소는 밭에서 되는 게 있고 밥은 집밥이 답이고. 읍내 가게에서 한 끼에 1만원대를 내는 건 이제 진짜 사치처럼 느껴진다. 물론 외로움을 달래려고 가끔 나가 먹긴 하지만 그럼 그때마다 후회가 장난 아니야. 요즘 같은 시대에 식비 절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아. 냉면 한 그릇 가격에 며칠을 버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생존 비결이 되어버렸네 ㅠㅠ 너희들도 요즘 외식 가격 봤어?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더라는 생각 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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