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손주 용돈으로 퉁치기엔 너무 큰 친일 논란..?
🙄 곤조 ·
아니 요즘 무슨 이런 얘기가 커뮤니티에 도는지 모르겠어요. 뭐 유명인 집안의 증조부가 친일파였다 뭐 이런 얘긴데, 솔직히 남 얘기고 내가 뭐 그 집안 사람도 아니니 걍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려 했거든요. 근데 왠지 씁쓸하더라고요.
내 증조부, 고조부 뭐 이런 분들 생각하면 그냥 평범하게 농사짓고 먹고살기 바쁘셨던 분들 아니었을까 싶고. 물론 그 시대에 다들 힘들었겠지만, 뭐 드라마틱하게 친일이니 뭐니 할 만한 일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어떤 집안은 그걸 자랑이라고 또 글까지 써놓은 걸 보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사실 뭐, 저도 프리랜서 디자이너라고는 하는데, 제 고객들 중에 뭐 친일파 후손인지 아닌지 그걸 신경 쓸 겨를이 없거든요. 그냥 제때 디자인해주고 돈 받으면 그걸로 끝이죠. 세금 신고할 때도 뭐 그런 거 따져주지도 않잖아요? 오히려 부가세 10% 낼 때마다 '내가 이 돈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데. 😂
이번에 나온 청년 지원금 정책 뭐 이런 것도 사실 제 눈엔 다 남 얘기 같고요. 신청 조건 까다롭고, 또 저 같은 프리랜서는 소득 증빙이 워낙 들쑥날쑥해서 되나 싶기도 하고. 물론 지원금 받아서 뭐 좋은 거 살 수도 있겠지만, 당장 다음 달 카드값에 부가세 납부일만 다가오는데… 💸 📊
그냥 솔직히 말해서, 그 잘난 증조부 덕분에 뭐 금전적으로 도움받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후손이랍시고 자랑하는 꼴 보니 좀 헛웃음만 나오네요. 나중에 제 증손주한테는 '할아버지는 쫄딱 망해서 거지꼴 못 면할 뻔했는데, 그래도 붓펜 하나로 디자인해서 밥 벌어먹었다' 이걸 자랑해야 할까 봐요. 그게 제일 현실적인 자랑 아니겠어요? ㅋㅋㅋ
다들 이런 복잡한 논란 신경 쓸 시간에, 일단 오늘 저녁은 뭘로 떼우지, 마트 가서 제일 싼 통닭이라도 사 올까 이런 현실적인 고민이나 하는 게 맞는 거겠죠? 혹시 뭐 정부 지원금 중에 프리랜서한테 쏠쏠하게 도움되는 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