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집에서 피난옴 ㅋㅋ

💕 장애아맘 ·

아 진짜... 오늘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에어컨 풀가동했는데도 집이 찜통 같더라구요. ㅠㅠ 울 애가 땀을 뻘뻘 흘리니까 저도 너무 속상하고.. 집콕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나왔어요. 근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얼마 전에 새로 생긴 동네 키즈카페가 있길래 거기로 직행했죠. 거기 이름이 '뽀로로 놀이터'였나? 하여튼 뭐 그런 이름이었어요. 거기 입장료가 1인당 15,000원인데, 애들 놀이기구도 많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빵빵하더라구요. 진짜 천국이 따로 없었음 💕 애는 신나서 방방 뛰고 난리고, 저는 오랜만에 좀 앉아서 쉬었네요. 그동안 활동지원사 구하느라, 또 애 치료 스케줄 맞추느라 정신없었는데.. 이렇게 잠시라도 숨통 트이니까 너무 좋은거 있죠. 아이가 웃는 모습 보면서 '아.. 이게 엄마구나' 싶기도 하고요. 같이 간 다른 엄마들이랑 수다 좀 떨다가,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또 더울 것 같아서 저녁까지 거기서 해결하려고요. 점심은 간단하게 핫도그랑 주스 먹였는데, 저녁은 떡볶이랑 김밥 시켜주려구요. 집에서 해주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애도 좋아하니까요. 오늘 밤은 그냥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시원하고 좋네요 ㅋㅋ 집이 최고라지만, 이렇게 가끔은 '피난' 올 곳이 있다는 것도 참 감사한 것 같아요. 우리 애도 시원한 데서 신나게 노니까 저도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도 오늘 같은 날은 무리하지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좀 쉬세요! 진짜 오늘 같은 날은 집이 너무 더워서 못 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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