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오르는 거 보면서 한숨만 푹푹 쉬어요 💆

💇 미용쌤 ·

하 진짜 요즘 월세 왜 이렇게 비싸지는 건지 저만 힘든 건가요? ㅠㅠ 미용실 일하면서 손님들 머리 만져주면 다들 한숨만 쉬는데 저도 집에 와서 똑같아요. 맨날 손님들한테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다들 힘들어하시네요 ㅠㅠ' 이 말만 하는 듯 💇 솔직히 저희 미용실도 월세 때문에 진짜 허리 휘는 중이거든요. 걍 미용실 월세도 월세지만 제가 사는 오피스텔 월세도 너무 부담돼요. 전에 살던 데는 보증금 천에 월세 60이었는데 재계약할 때 갑자기 5만원 올려달라더라니까요? 걍 5만원이야 뭐… 할 수도 있는데 매달 나가는 고정비에서 5만원이 더 늘어난다는 게 직업 특성상 손님 많을 때는 괜찮은데 또 손님 없으면 진짜 한숨밖에 안 나오잖아요. 결국 딴 데로 옮겼는데 여기는 보증금 5백에 월세 65 냈어요. 걍 매번 이사 다니면서 보증금이랑 월세 조정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예요 😩 근데 이사 와서 보니까 저보다 더 힘든 분들 많더라고요. 얼마 전에 저희 미용실 자주 오시는 단골 손님 중에 한 분이 걍 혼자 자취하시는데 요즘 전세사기 때문에 너무 불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전세로 살다가 집주인이 갑자기 보증금을 안 돌려준대요. 진짜 막막하죠. 월세도 비싸고 전세는 사기 걱정해야 하고. 걍 이렇게 불안하게 살 바엔 내 집 마련하는 게 낫나 싶다가도 또 집값 생각하면 엄두도 안 나고요. 제가 일하는 미용실도 요즘 월세 인상 때문에 원장님 맨날 머리 싸매고 계세요. 얼마 전에는 원장님이랑 실장님이랑 같이 근처 부동산 상담 갔다 오시더니 얼굴이 시뻘개져서 오신 거 있죠. 걍 진짜 월세가 너무 많이 올랐대요. 이번에 재계약할 때 엄청 올려달라고 했다던데, 진짜 이거 이러다가 미용실 문 닫아야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안 그래도 요즘 손님들 파마나 컬러 비용도 부담스러워하시는데 월세 오르면 서비스 비용 더 올릴 수밖에 없잖아요. 그럼 또 손님들 발길 끊길까 봐 걱정되고 악순환이에요 😵‍💫 저는 걍 일 끝나고 집에 가서 손목 아픈 거 주무르면서 맨날 '언제쯤 월세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해요. 팁 주시는 손님들 계시면 그 돈 모아서 월세라도 보태야지 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고요. 월급에서 월세랑 관리비, 식비, 재료비 다 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어요. 예전에 친한 동생네 미용실은 월세가 너무 비싸서 걍 아예 좀 외곽으로 옮겼다는데 손님이 확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걍 더 외곽으로 나가서 월세 싼 곳 찾아볼까 싶기도 한데 그럼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까 또 고민이고요. 걍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ㅠㅠ 저만 이런 걱정 하는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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