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밤에 뭔 확성기 소린지… 잠도 못자고 한숨만 푹 쉬는 밤이네요

묵묵 ·

요즘 밤늦게까지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나 확성기 소리가 들려요. 조용한 동네인데 갑자기 이러니까 신경 쓰이더라고요. 어제도 한참을 밖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확성기로 뭘 계속 얘기하는데, 애들은 이미 잠들었고 저는 잠 못 이루고 천장만 바라봤네요… 한참을 듣다 보니 짜증이 밀려오더라고요. 낼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잠 설치고 나면 다음 날 하루 종일 피곤하잖아요. 안 그래도 대출 갚으랴 애들 학원비 내랴 정신없이 사는 게 일상인데, 이런 걸로 스트레스까지 받으면 참… 가장이란 자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밤이었어요. 잠 못 자는 동안 괜히 걱정만 늘었어요. 이자 오르는데 어떻게 버텨야 하나, 애들 커가는데 사교육비는 또 얼마나 더 들까. 저녁에 집에서 대충 먹더라도 외식 한번 줄여볼까 싶기도 하고. 아, 지난주에 마트 가서 장 보는데, 두부 한 모가 예전보다 천 원은 더 비싸진 것 같더라고요. 쌈 채소도 그렇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가격이라 한참을 망설이다 내려놨어요. 가족이 있으니까 그래도 먹는 건 잘 챙겨줘야 하는데… 💧 확성기 소리 때문에 잠 못 자고 고민하다가 걍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고 다시 누웠네요. 아침에 피곤할 게 뻔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이왕 일어난 김에 건강이라도 챙겨야겠다 싶어서 가볍게 스트레칭이라도 좀 했어요. 요즘 건강이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아픈 데라도 생기면 다 돈인데… 병원비도 만만치 않으니, 미리미리 관리해야죠. 근데 밤늦게까지 확성기로 그렇게 떠드는 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잠 못 자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 텐데, 최소한의 배려는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내일도 일찍 일어나서 출근해야 하는데, 오늘 밤은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어떻게 하루하루 버티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만 이런 걱정 하는 거 아니겠죠…? 오늘도 다들 잘 버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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