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프리랜서는 밥 먹을 시간도 없다고..
💻 외주개발 ·
아 진짜 요즘 계속 야근이네요 😵 낮엔 회의, 밤엔 코딩..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일하는 게 일상임.
얼마 전에는 오랜만에 맘 먹고 점심시간에 좀 여유 부려볼까 싶어서
동네 돈까스집에서 특 돈까스 시켜서 먹고 있었어요. 여기가 양도 많고 가성비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만 원에 이 정도면 진짜 혜자지 혜자.
근데 하필 그때 클라이언트 쪽에서 급하게 수정 요청이 들어온 거예요. '아 진짜 미치겠다.' 한숨 쉬면서도 일단 먹던 거 마저 먹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 먹다 말고 차 빼러 가는 길에 신호 위반 딱지 문자가 온 거 있죠?
보니까 어제 저녁에 납품 직전에 막판 수정 들어가서 새벽까지 붙잡고 있다가 집에 가던 길이었는데,
집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7초 정도 늦게 출발한 걸 뒤차가 신고한 거 있죠?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아니 사람이 밤샘 야근하고 피곤해서 잠깐 늦을 수도 있지.
물론 신호 위반은 잘못 맞는데, 그거 7초 늦었다고 신고까지 하는 건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고요.
벌금 4만원... 💸 후 진짜 내가 그 돈 벌려고 얼마나 개고생했는데. 그거 3.3% 떼고 나면 거의 5만원 가까이 일해야 버는 돈인데.
아무리 가성비 좋은 돈까스 먹고 있었다지만, 그 순간 너무 화나서 돈까스도 제대로 못 먹고 남겼어요. 물론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긴 했는데, 먹는 내내 속이 쓰리더라고요.
진짜 프리랜서는 이렇게 벌어서 이렇게 나가는 건가 싶고. 그날 수정 작업도 결국 밤새서 했네요.
다들 신호 잘 지키고 다니세요... 저처럼 억울하게 돈 날리지 마시고요 ㅠㅠ
진짜 세금계산서 발행하고 건보료 내고 나면 남는 것도 없는데 이런 걸로 돈 나가면 너무 속상해요. 😩
하.. 그 돈까스 만원이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