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생선, 이거 나이 드니 더 좋아지네요 😶

😶 퇴직자 ·

요즘 인터넷 쇼핑 보다가 반건조 박대 할인하는 거 봤네요. 쫀득하다고 광고하던데… 그거 보고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글 좀 씁니다. 젊었을 때는 생선은 무조건 싱싱한 활어회나 구이였어요. 특히 저는 생선 비린내에 좀 민감해서 반건조는 딱히 관심도 없었거든요. 근데 퇴직하고 나니 입맛이 변하는 건지, 아니면 편한 걸 찾는 건지 요즘은 이런 반건조 생선이 그렇게 당기네요. 마트에 가도 조기나 가자미 반건조된 거 보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저번에 한번인가 시장에서 반건조 가자미 세 마리 만 원에 사와서 구워 먹었는데, 세상에…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 나는 거예요. 살도 쫀득하고 짭조름한 게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괜히 허전했던 마음이 좀 채워지는 기분이었어요. 밥 먹을 때마다 옛날 생각에 잠겨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네요. 솔직히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뭐 요즘 물가가 다 올라서 비싼 것도 많지만, 반건조는 그래도 싱싱한 활어보단 싸면서 맛은 또 기가 막히잖아요? 특히 혼자 사는 입장에서는 생선 한 마리 사서 손질하고 하는 것도 일인데, 이건 그냥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굽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편해요. 퇴직하고 나니 이런 소소한 편리함이 정말 소중하네요 😌 지마켓에서 본 박대도 대왕 10미에 2만 원대면 괜찮은 것 같고… 한번 시켜볼까 싶어요. 쫀득하다는 말이 계속 맴돌아서 그런지 자꾸 생각나네요. 혹시 드셔보신 분 있으시면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저도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런 소일거리라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뭐든 좀 활력이 필요한 시기네요. 😶 건강검진 결과도 잘 안 나와서 싱겁게 먹으라는데, 이런 짭짤한 거 보면 또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사람 마음이 참… ㅋㅋ 그래도 가끔은 이런 별미로 기분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다들 맛있는 거 드시고 기운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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