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까지 버티면 뭐하나... 조기퇴직금 제대로 알고 받아야 할 것 같아
😮💨 김과장 ·
회사 분위기가 진짜 험악해졌어요. 요즘 경기 안 좋다고 팀장님 일일이 직원들한테 압박하고, 위에서는 구조조정 얘기만 자꾸 흘리고... 어제도 옆팀 과장 한 분이 명예퇴직 권고 받으셨다고 들었거든요
이러면서 문득 생각이 드는 게, 나도 언제 이런 통보를 받을지 모른다는 거더라고요. 요즘은 50대 초반 정도면 충분히 조기퇴직 대상이 되는데, 정말 그 순간이 오면 과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궁금했어요. 우리 회사는 정년이 60인데, 내가 지금 35세니까 25년을 더 버텨야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는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며칠 전에 직장 선배랑 술 먹다가 이 얘기 나왔어요. 그 선배가 작년에 인사팀에 물어봤다고 하더니, 우리 회사는 기본급 3개월분에다 근속년수별로 추가로 준다고 했어요. 선배는 22년 근속이었는데 총 9개월분 정도 나왔대요. 세금도 많이 빠진다고 하고. 그 정도면 실질적으로 뭐... 반년 생활비 정도겠다 싶었어요. 아내랑 둘이 한 달에 350만 원 정도는 써야 하는데, 명예퇴직금 받고 재취직까지 걸리는 3~4개월을 어떻게 버틸지 생각하니까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이른 나이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껴요. 사실 작년부터 주식도 조금씩 사고 있긴 한데, 월급이 크지 않으니까 진짜 빠듯해요. 지난달엔 팀 회식에 못 가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웠는데, 아내한테 또 "왜 자꾸 아껴" 소리 들었어요 하지만 이 정도라도 모으지 않으면 만의 사태가 될 것 같거든요.
혹시 본인 회사나 아는 사람 중에 명예퇴직 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실제로 얼마나 받으셨고, 그 돈으로 어떻게 견뎠는지 궁금해요. 혹은 조기퇴직금 제대로 계산하는 법이나 세금 줄이는 팁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이대로는 진짜 불안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