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집은 언제쯤 가질 수 있을까..
💉 간호사쌤 ·
요즘 같은 세상에 내 집 마련은 꿈인가 싶어요 😴 야간 끝나고 겨우 눈 붙이고 일어나면 매번 집값 얘기만 들리고.
어휴 진짜 노통 이후로 이렇게 투표 마려운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맨날 서민들 위한다고 하는데 저희 같은 3교대 간호사들은 언제쯤 좀 사람답게 살 수 있을지. 병원 인력난은 심해져서 죽어라 일하는데 월급은 그대로고, 집값은 하늘 모르고 오르니 박탈감만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저도 서른 중반인데 아직 전세 살이 벗어나질 못했어요. 대학병원 간호사면 그래도 나름 안정적이라고들 하는데, 서울은 커녕 수도권 외곽도 엄두가 안 나네요. 최근에 경기도 부천 쪽에 신축 아파트 청약 넣어볼까 했는데, 84제곱미터가 8억이 넘더라구요? ㅋㅋㅋ 누가 요즘 집을 8억에 사요 ㅠㅠ 대출 받아도 이자 감당 못 할 게 뻔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
솔직히 지금 사는 오피스텔도 전세금 맞춰서 겨우 들어왔는데, 보증금 올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맨날 불안해요. 병원 근처라 역세권인데도 낡아서 가성비는 좋았거든요. 그래도 월세는 아깝고, 전세는 매물 없고... 매번 악순환의 반복 같네요.
우리 병원 동기들 중에도 아직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애들 수두룩해요. 결혼하고도 전셋집 구하기 힘들어서 양가 도움 받는 경우도 많고. 다들 어떻게든 돈 모으려고 야간 수당 더 받으려고 혈안이에요. 저도 연차 아껴서 투잡이라도 할까 매일 고민합니다. ☕
요즘 간호사들 힘들다고 말만 하지, 진짜 현실은 이런데 누가 알아주나 싶어요. 다들 그냥 돈 아끼고 아껴서 살 궁리만 하고 있고. 저도 이번 달엔 아침에 병원 구내식당에서 제일 싼 국밥 먹고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울까 생각 중이에요. 저녁은 야간 출근 전에 샐러드나 먹고. 뭐라도 아껴야죠.
내 집 마련은커녕 전셋집이라도 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이번에 누가 당선되든 간에 서민들 좀 살 만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다들 투표해서 좀 바꿔봤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