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월급으로 자취하니까 편의점 조합이 전부네ㅠㅠ

💇 미용쌤 ·

요즘 손님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다들 경제 어렵다고 난리인데, 뭐 나도 남 얘기 같지가 않네. 미용실 월급이라는 게 사실 팁으로 먹고사는 부분이 커서 고정 수입이 쪼끔 불안정하거든. 그래서 자취하면서 밥은 거의 편의점 조합으로 해결하고 있어 💇 어제도 퇴근하고 집 가기 전에 GS25 들러서 점심 해결했는데, 라면 한 팩에 1900원짜리 좀 매콤한 거 골랐고, 계란 두 알이랑 김밥 한 줄까지 야무지게 챙겼지. 집에 와서 끓여 먹으니까 딱 하루 식사비가 이게 다더라고. 진짜 외식은 꿈도 못 꾸고, 손목이 좀 안 좋아서 자주 돌아다니지도 못하니까 편의점 신상 조합하는 게 유일한 낙이야. 얼마 전에 나온 춘장 라면 진짜 맛있더라. 갠적으로는 김밥은 참치마요보다 일반 김밥이 라면이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솔직히 편의점 물가도 만만치가 않잖아. 옛날엔 1000원짜리 김밥도 많았는데, 요즘엔 기본이 2000원 훌쩍 넘고, 라면도 1000원짜리 찾기 힘들고. 계란값도 미쳤고… 다음 달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진짜 한 끼 때우는 데도 돈이 이렇게 깨지는데, 이걸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 특히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도 참고 집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때워야 할 때가 많으니까 좀 서글프기도 하고.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소소한 행복을 찾아야지. 편의점마다 은근히 숨겨진 꿀조합들이 있거든. 예를 들어 세븐일레븐 가면 샌드위치랑 우유 같이 사면 할인해주는 행사 자주 하던데, 그걸로 아침 해결하면 꽤 든든하더라고. 아니면 CU에서 컵밥이랑 즉석 반찬 하나씩 사서 비벼 먹으면 그것도 꽤 괜찮고. 가끔은 도시락 할인 행사할 때 사두면 다음 날 점심까지 해결되니 좋더라. 혹시 나처럼 미용실 월급으로 자취하면서 빠듯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 있어? 아니면 뭐 다른 직업이라도 생활비 아끼는 팁 같은 거 있으면 진짜 공유 좀 해줘. 나만 이렇게 힘든 거 아니지? 다들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궁금해. 뭐라도 좋으니까 댓글로 알려주면 진짜 고마울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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