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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월급으로 870L 냉장고 사기? 11번가 라이브 쇼핑 후기

📞 콜센터 ·

오늘 진짜 충동구매를 했는데 후회는 안 해요 ㅋㅋ 자취방에서 4년을 살면서 냉장고 없이 지낼 수 없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원래 쓰던 소형 냉장고는 맥주와 라면 정도만 들어가서 장을 자주 봐야 했는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콜센터 야간근무 다음날 퇴근해서 장을 보는 게 진짜 힘들었어요 😩📞 어제 밤 11번가 라이브쇼핑을 봤는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870L 냉장고가 189만원 중반에 나온 거예요. 1등급 에너지 효율에 4도어라 채소실, 냉동실, 냉장실을 따로 쓸 수 있어서 음식이 금방 상할 걱정이 없어요. 보통 그 급 냉장고가 250만원대인데 거기서 60만원이 깎인 거라고 하더라고요. 배송비도 무료였고 설치까지 해준다고 했으니까 그냥 구매 버튼 눌렀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자취하면서 냉장고가 커질수록 밥을 제대로 챙겨 먹게 된다는 거 알았어요. 지난 3개월 동안 매 끼니를 편의점 김밥천국 라면(3500원)으로만 때웠는데, 주 5일이면 주 25000원, 월 100000원을 쓴 거거든요. 냉장고가 크면 반찬을 미리 만들어두고 집에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으니까 한 끼에 2000~3000원대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냉장고가 도착한 뒤 처음 일주일 동안 대형마트에서 당근, 오이, 계란, 두부를 한 번에 사 왔어요. 총 35000원 정도 썼는데 일주일을 버틸 수 있었어요. 예전 같았으면 편의점에서 145000원을 썼을 텐데요. 이렇게 계속하면 3개월이면 냉장고 값을 절반 이상 뽑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콜센터 월급 250 정도로는 투자 같은 거 할 엄두가 안 나지만, 이건 식비를 줄여서 자동으로 상쇄되는 거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ㅋㅋ 자취생 여러분, 냉장고 하나 제대로 들어오면 정말 달라져요. KPI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이제 집에서라도 밥은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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