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보조금으로 산 농산물, 직거래가 답인 것 같아
🌾 귀농청년 ·
요즘 정말 한숨이 나와 🌾 청년 귀농 보조금받고 3년차인데 생산비가 자꾸 오르네. 어제 농협에서 비료값 인상 소식 들었고, 요즘 시장에서 남은 자금으로 뭘 살지 계속 고민된다. 그래서 요즘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들을 쫌 관심 있게 보고 있어.
지난주에 롯데온에서 경남 농민분이 내놓은 방울토마토 2kg을 6천9백원에 사봤거든. 솔직히 처음엔 그냥 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분도 귀농자더라고. 대도시 마진 빼고 직접 소비자한테 가는 물건이라서 가격이 낮은 거였어. 같은 귀농자 입장에서 뭔가 마음이 따뜻해졌어 ㅠㅠ
우리 같은 소농이 보조금만으로는 버티기 정말 힘들잖아. 나도 지난해 정부 지원금 받아서 비닐하우스 지었는데, 올해 유지비, 인건비, 비료비... 이것저것 터져나가더라. 특히 도매시장에 팔 땐 중간상인 마진이 크니까 내 손에 남는 게 없어. 근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직거래하면 농가 이익도 남고, 소비자도 싸게 사고, 둘 다 윈윈이 되는 거 아닌가 싶어.
내년부턴 나도 지역 농협 공동 판매장 말고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에 가입해볼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야. 보조금으로 생산한 거니까 최대한 수익성 있게 팔아야지. 혼자만의 생각인가? 다른 귀농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요즘 이런 온라인 직거래,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게 있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