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부럽다… 대출 갚는 인생, 한집트 탈출하고 싶네요

묵묵 ·

요즘 인터넷 보니까 한집트니 이란이니… 축구 얘기 많이 나오던데 우리나라가 살라 있는 이집트랑 붙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저는 축구 볼 시간도 잘 없어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뉴스 뜨면 아 골 넣었구나~ 이 정도만 알아요. 그보다는 매달 나가는 주택대출금이랑 애들 학원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죠. 살라 선수는 진짜 어마어마하게 벌던데… 저도 한집트 탈출하고 싶네요 💧 얼마 전에는 너무 힘들어가지고 걍 다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와이프랑 애들은 모르는 저만의 고충이랄까… 새벽에 잠이 안 와서 거실에 앉아있는데 막막하더라고요.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잠도 못 자고 걍 멍하니 있었어요. 그때 딱 떠오른 게 ‘한집트’라는 단어였어요. 한국+이집트… 뭔가 저랑 딱 맞는 것 같더라고요. 피라미드 쌓듯이 대출금 갚는 게 제 일상인 것 같고. 맨날 돌덩이 짊어지고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고…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까… 포기할 수 없죠. 책임감이 있으니까. 요즘 제가 쓰는 생존팁이랄까, 아니면 그냥 자기 위안 같은 건데… 점심은 무조건 집에서 싸 온 도시락 먹어요. 회사 식당 밥도 비싸더라고요. 지난주에는 아내가 닭가슴살이랑 현미밥 싸줬는데… 솔직히 좀 맛없었어요 ㅋㅋ 그래도 한 끼에 만원 아끼면 한 달에 20만원은 아끼는 거니까요. 또, 퇴근하고 바로 집에 안 가고 동네 도서관 가서 한두 시간 앉아있어요. 책을 읽는 건 아니고 그냥 조용한 데 앉아서 멍 때리거나 경제 뉴스 같은 거 보는데… 집에 가면 애들 시끄럽고 와이프도 할 말 많고…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이게 큰 절약은 아니지만, 지친 마음을 좀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휴, 언제쯤이면 살라처럼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요. 대출금 다 갚고 애들 교육도 마음 편하게 시킬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냥 한탄이 길어졌네요. 다들 건강 챙기시면서 파이팅 합시다… 💧 이런 얘기들, 다들 공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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