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지원금 받았는데 진짜 도움 됨 ㅋㅋ

ㅋㅋㅋ 콩나물 ·

고등학교 때 학폭 당했던 거 요즘에 알게 된 정부 지원금 때문에 글 써봐요. 원래는 그냥 묻고 넘어갈 생각했는데 자취하면서 생활비가 빠듯하니까 알아보게 됐거든요.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 몇 명이 집단으로 괴롭혔던 게 있었어요. 처음엔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심해져서 결국 학교 상담실에 신고했고 선도위원회까지 갔었어요. 그 친구들 중 한 명은 소년원까지 갔었던 걸로 알아요. 근데 그 당시엔 피해자 입장에서 뭔가 받을 수 있는 게 있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냥 학교 처리되는 대로 두고 넘어갔죠. 작년에 학자금대출 서류 정리하면서 우연히 학폭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는 거 알았어요.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담당 기관에 연락했는데, 의외로 절차가 간단했어요. 피해 기록이 남아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더라고요. 저는 학교 상담 기록이 있어서 서류 준비가 쉬웠던 것 같아요. 약 2개월 정도 심사 기간을 거쳐서 결국 지원금을 받게 됐는데, 금액은 약 300만 원대였어요. 받은 지원금으로는 진짜 많이 도움 됐어요. 제 경우 자취 보증금 일부랑 생활비로 썼거든요. 요즘 자취하다 보면 매달 월세, 공과금, 학식, 과제하면서 급할 때가 있는데 그때 이 지원금이 정말 큰 숨 고르는 기회가 됐어요. 특히 겨울에 난방비 내고, 명절에 고향 내려갈 때 버스표 사고, 반찬까지 챙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학 1학년 때는 못 받았으니까 지금이라도 받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학폭 관련 뉴스 보면 정말 심각하긴 한데, 피해자들이 모르는 지원 제도들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주변 후배들한테 이런 게 있다고 알려줬는데 신청 기간이 지났다고 받지 못한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혹시 학폭으로 피해 본 사람들 중에 이런 지원금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 있으면 일단 학교나 교육청에 문의해보세요. 저처럼 시간 지났다고 포기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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