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 달 앞두고 자취생 장봐야 하는데 이번엔 다르게
🙄 곤조 ·
추석이 벌써 한 달 남짓 남았네요. 보통 이맘때면 고향 가서 엄마표 음식 먹을 생각에 설레야 하는데, 올해는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면서 추석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요 🙄 프리랜서라서 일정이 들쑥날쑥한데, 추석 기간에 어떻게 시간을 낼지도 불확실하고, 솔직히 고향 내려갈 비용도 좀 그렇고요.
그러다 보니 이번엔 자취방에서 추석을 어떻게든 챙겨 먹으면서 버티는 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주 강남역 이마트에 들어갔는데, 벌써 추석 상품들이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송편, 약과, 떡, 나물... 근데 개별 포장된 제품들은 정말 비싸더라니까요. 송편 한 팩에 8천 원대, 약과는 만원을 넘는 게 기본이에요. 그래서 나는 걍 편의점 조합으로 추석 기분을 내기로 했어요.
어제 집 근처 GS25에 들어갔는데, 송편 모양 초콜릿과 견과류 우유 묶음상품이 1+1 행사 중이었거든요. 5천 원대에 두 개를 사서 빨간 종이 한 장 깔아놓고 먹으니 뭔가 분위기가 났어요 ㅋㅋ 거기다 떡볶이 떡(냉동)은 편의점 떡볶이 소스 끼워서 2분이면 끝이고, 계란말이랑 소시지, 김밥까지 있으니까 원래 추석 상차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쏠쏠하거든요.
요즘 들어서 느끼는 건데,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니 매달 수익이 불규칙해서 큰돈 쓸 때가 정말 조심스럽더라고요. 부가세, 종소세 생각하면 더 그렇고요. 그래서 이런 명절일수록 오히려 짠테크로 접근하는 게 마음 편해요. 편의점 세일 상품, 마트 타이머 할인 품목들, 냉동식품 조합... 이런 식으로 연결하면 추석인 것도 느끼고 돈도 크게 안 들어서 좋더라니까요.
혹시 자취하면서 명절을 혼자 보내는 사람들 있으면, 편의점에서 추석 기분 내는 꿀팁 공유해 봐요. 송편처럼 보이는 간식, 흑미밥, 떡 조합... 이런 식으로 하면 추석 분위기도 내고 지갑 부담도 덜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