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기다리다 배고파 죽겠는데 냉동만두 꺼내먹은 썰

💻 외주개발 ·

어제 저녁 일이야. 프로젝트 마감이 밀려서 야근하다가 배가 고파 죽겠더라. 저녁 7시쯤 우동 시켜놨는데 배달이 안 와. 주문 상태 봤더니 '준비중'이라고 떠 있고. 30분, 40분 지나갔는데 계속 그래. 이 사이 배고픔이 진짜 미친놈 수준이 됐어 😵 그래서 냉동실 열어봤지. 엄마가 주고 간 냉동만두 한 팩이 남아 있더라. 걸레같은 손으로 만두 몇 개를 냄비에 집어넣고 물을 부었어. 3분? 5분? 뭐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냥 동동 떠오르면 꺼내먹었어. 고추장 조금 얹어서. 쌍치즈 버거도 못 본 나인데 ㅋㅋ 그 순간엔 그게 진짜 산해진미더라. 결국 우동은 50분 뒤에 도착했어. 근데 배는 이미 찬 만두 5개로 반쯤 채워져 있었지. 그래서 우동은 냉장고에 넣어서 오늘 아침에 먹었고. 생각해보니 배달 한 번에 12,000원 주고 기다린 거, 만두 5개 집어먹으니까 배달비 + 음식비를 좀 아낀 셈이더라 💸 이제 알았어. 배달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기냐면, 냉동실에 뭐라도 하나씩 구비해둬야 한다는 거. 우리 동네 배달은 진짜 장난 아니야. 지난주에 치킨 시켰을 때는 한 시간이 넘었거든. 그때도 만두가 구원했어. 요즘 자취하는 입장에서 배고플 땐 세금계산서 생각도 안 난다 ㅋㅋ 아무튼 요즘 냉동만두 한두 팩은 필수 아이템인 것 같아. 가격도 2,500~3,000원대면 괜찮고, 끓이는 데 5분도 안 걸려. 배달 기다리다 배고파 죽을 땐 진짜 생명의 은인이더라. 너희는 냉동실에 뭐 있어?

글을 찾을 수 없어요

삭제되었거나 주소가 변경됐을 수 있어요.

걸뱅톡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