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스터디카페에서 끼니 때우기 진짜 빡세네ㅠㅠ
📚 공시생 ·
노량진 스터디카페에서 끼니 때우기 진짜 빡세네ㅠㅠ
아 진짜 5수째라 요즘 거의 노량진에 박혀 사는 중인데 ㅋㅋ 스터디카페 월정액 내는 것도 솔직히 좀 부담되잖아여. 근데 거기서 밥값까지 아끼려고 하니까 진짜 사람이 버틸 수가 없는 거 같아요. 돈이 없어서 밥을 편의점에서 믹스해서 때우는 게 일상이 돼버렸어요 ㅠㅠ
아침엔 보통 편의점 김밥 한 줄에 우유 한 팩으로 떼우고, 점심은 제일 만만한 라면에 계란 하나 톡 까서 넣고 먹는 게 국룰이죠. 저녁은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했던 편의점 도시락 데워 먹는 건데... 근데 이것도 매일 똑같이 반복하니까 진짜 질려도 너무 질리는 거 있죠. 어제는 진짜 너무 힘들어서 편의점 컵라면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넣어가지고 꾸역꾸역 먹었어요 ㅋㅋㅋ 뭔가 좀 비벼먹는 느낌이라도 나니까 괜찮긴 했는데, 그래봤자 컵라면인 건 똑같고...
요새 스터디카페 자리 맡아놓고 공부하다가 잠깐 나가서 밥 먹고 들어오는데, 뭔가 진짜 내가 여기서 쫓겨나는 기분? 제한받는 기분이 너무 드는 거예요. 밥 먹는 시간도 아껴야 하니까 10분이라도 더 앉아있고 싶고, 또 카페에서 밥 먹지 말라고 써 붙여 놓으니까 밖에서 후다닥 빨리 뭐라도 때우고 다시 들어가야 하고... 이게 진짜 공부하는 사람한테는 엄청 스트레스거든요. 올해는 진짜 마지막이라고 이를 악물고 다짐했는데, 요새는 솔직히 의심도 많이 가고 현타 오고 그래요 😵💫
진짜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싶고... 주변에 보면 다들 뭐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거 같은데 나만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정신 차리고 다시 공부해야 하니까, 이렇게라도 버텨야 하니까... 진짜 빡세네요.
혹시 저랑 비슷한 처지인 분들, 그러니까 노량진이나 이런 곳에서 스터디하면서 돈 아끼느라 편의점 조합으로 끼니 때우시는 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저렴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덜 심심하게 먹을 수 있는 조합 같은 거요. 예를 들면 편의점 샌드위치에다가 삼각김밥 하나 더 먹는다거나, 아니면 컵밥에다가 김치 같은 거 추가한다거나... 뭐 그런 거라도 좋으니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 굽신굽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