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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아침에 유튜브 틀어놓고 요리하는 거 왜 이렇게 좋아 ㅠㅠ

🥹 햄찌 ·

요즘 아침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 틀어놓고 밥 준비하는데 진짜 혼자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ㅋㅋ 자취하니까 혼자 밥 챙기다보니 아침이 되게 쓸쓸한데, 누군가 옆에서 함께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 틀었는데 이제는 아침 루틴의 일부가 돼버렸어요. 특히 면접 준비로 스트레스 받을 땐 그런 배경음이 진짜 위로가 돼요. 계란말이 구우면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긴장이 좀 풀려요. 저는 주로 요리 브이로그나 잔잔한 일상 라이브 같은 거 틀어놓는데, 뭔가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리만 들리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조용한 원룸에서 혼자 프라이팬 소리만 들리면 진짜 좀 처량한 느낌인데 ㅠㅠ 배경음 하나 있으니까 그게 완전 달라요. 편의점 삼각김밥이랑 계란말이, 우유 조합으로 출근 준비하는데 이 루틴 자체가 좋아서 자취 생활이 조금 덜 힘들어진 것 같아요. 삼각김밥은 집 앞 세븐에서 아침마다 참치마요로 픽스해놨고, 계란말이는 전날 밤에 달걀 두 개 꺼내놓는 것까지가 루틴이에요 ㅋㅋ 이 조합이 한 끼에 대충 3천원대니까 부담도 없고, 뭔가 직접 만든 게 하나라도 있으니까 그냥 편의점 음식만 먹는 것보다 기분이 좀 달라요. 별거 아닌데 계란말이 하나 구웠다는 게 아침을 챙겼다는 느낌을 줘서 하루 시작이 쫌 다르달까요. 근데 진짜 자취 초반엔 아침이 제일 힘들었거든요. 저녁이야 피곤하니까 그냥 쓰러져 자면 되는데, 아침은 혼자 일어나서 혼자 뭔가 먹고 혼자 나가야 하는 그 과정이 생각보다 쓸쓸하더라고요. 가족이랑 살 때는 그냥 당연했던 것들이 이렇게 크게 느껴질 줄 몰랐어요. 그래서 유튜브 소리 하나가 이렇게 위안이 될 줄도 몰랐고요. 혼자 밥 먹는 게 외로운 분 있으면 진짜 한번 해봐요. 대단한 방법도 아니고 그냥 뭔가 틀어놓는 건데, 아침 분위기가 완전 달라지거든요. 저는 이제 이 루틴 없으면 아침이 좀 허전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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