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없이 운전 못 하는 뚜벅이 워킹맘의 고충
🤱 단단이맘 ·
요즘 티맵 얘기가 많이 보이길래 저도 한 마디 보태려구요.
제가 원래 대중교통만 타던 뚜벅이였거든요. 그러다 단단이 낳고 나서 차를 끌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티맵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진짜 너무 무서웠을 것 같아요. 처음엔 내비게이션 믿고 가는 것도 불안해서 계속 옆에 남편 앉혀놓고 잔소리 들으면서 다녔거든요. ㅋㅋㅋ
한 번은 퇴근하고 단단이 데리러 어린이집 가는 길이었어요. 평소 다니던 길 말고 좀 지름길이라고 티맵이 알려주더라고요. 오호? 하면서 따라갔는데 웬걸, 갑자기 길이 좁아지면서 공사장 쪽으로 가는 거예요. 진짜 식겁해서 차 돌릴 수도 없고 뒤에서는 빵빵거리고 ㅠㅠ 결국 한참 헤매다가 단단이 어린이집 마감 시간 겨우 맞춰서 도착했잖아요. 선생님이 걱정하셨다고 하시는데 너무 죄송하고... 😭 그날 이후로 모르는 길은 웬만하면 큰길로만 다녀요. 그래도 티맵이 아예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어요. 막히는 길도 미리 알려주고 과속 카메라도 알려주고 진짜 똑똑하긴 하더라고요.
근데 주변에 보면 티맵 말고 카카오내비나 다른 거 쓰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단단이 친구 엄마 중 한 명은 카카오내비가 더 익숙하고 좋다고 하던데, 저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 해보겠어요. 티맵만 주구장창 쓰다 보니 다른 건 적응 못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길치라 그런지 새로운 거 도전하는 게 겁나요.
솔직히 티맵이 편하긴 한데 가끔은 저처럼 초보 운전자들한테는 너무 지름길 위주로 알려줘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긴 해요. 큰길이 안전하고 편한데 말이죠. 그래도 길 헤매는 것보다는 낫다 싶어서 계속 쓰고 있네요.
나중에 티맵 말고 더 좋고 정확한 내비가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럼 그땐 또 갈아탈까 싶기도 해요. 지금은 티맵 없이는 어린이집 등하원도 못 할 것 같은 단단이맘이었습니다. 🤱 다른 분들은 어떤 내비 쓰시는지 궁금해요! 저처럼 티맵에 정착하신 분들 또 계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