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벌어서 식비 아끼는 나만의 꼼수

🔨 일용직형 ·

요즘 젊은 친구들은 뭐 부산에 구룡성채 어쩌고 신기한 건물 얘기도 하던데, 나야 뭐 그런 거 구경 갈 시간도 없고. 걍 어떻게든 일당 벌어서 끼니 떼우는 게 최고 관심사지. 솔직히 한 50대 돼서 일용직 뛰면 아침에 눈 뜨는 게 제일 무서워요. 공치는 날은 돈 한 푼 못 버니까. 근데 이 나이 되면 다들 몸 생각 한다고 좋은 거 먹어야 한다고 하잖아. 그게 말처럼 쉽나. 일당 17만원 받아도 기름값 빼고 뭐 빼고 하면 남는 게 없는데. 그래서 나는 나름의 생존팁이 있어. 바로 '미니밤호박' 같은 거 싸게 사서 한참 먹는 거야. 예전에 네이버에서 미니밤호박 특품 2kg 짜리를 5,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팔더라고. 냉큼 사서 쪄 먹었지. 이거 진짜 괜찮아. 하나 쪄서 냉장고 넣어두면 며칠은 먹을 수 있거든. 배도 든든하고 달달하니 맛도 있고.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이걸로 한 끼 때우면 식비가 확 줄어. 라면 한 봉지 끓여먹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배불러. 그때는 진짜 며칠을 호박만 먹고 살았는데,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도 들더라니까? ㅋㅋ 현장 가면 다들 컵라면이나 편의점 도시락 먹는 형님들 많은데, 나는 늘 작은 보온통에 밤호박 쪄온 거랑 김치 몇 조각 싸 가서 먹어요. 처음엔 다들 날 이상하게 보더니, 나중엔 '형님 그거 어디서 샀냐'고 묻더라고. 싸고 맛있고 건강까지 챙기니까 솔직히 이만한 게 없지. 가끔은 닭가슴살 같은 거 싸게 풀릴 때 사서 같이 먹기도 하는데, 그것도 진짜 잘 찾아야 해. 뭐 쿠팡이나 지마켓 같은 데서 핫딜 뜨면 알람 맞춰놓고 바로 사는 거지. 딴 건 몰라도 먹는 거랑 잠 자는 건 대충 때우면 안 되더라고. 나이 먹으니까 몸이 바로 티 내. 아침에 현장 나가서 망치질 한 번 하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힘을 쓰지. 🔨 젊은 친구들은 맛집 찾아다니고 배달음식 시켜 먹는다고 하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는 게 최고여. 이번 주도 비 소식 있는데, 공치는 날 생길까 봐 벌써부터 걱정이다. ☔ 다들 안전운전, 안전작업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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