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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 1%에서 살아난 느낌 ㅋㅋ

… 박부장 ·

어제 분당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갔다왔어. 내 S25+ 배터리가 완전 개박살이었거든 … 아침에 충전 100% 해도 점심 1시쯤 되면 1% 남더니까 이건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 원래 그냥 쓰려다가 생각해보니 수리비 얼마나 드나 알아봤어. 근데 내 핸드폰이 2년 전 모델이라 배터리만 교체하면 3만 5천원이래. 아 이 정도면 괜찮네 싶었어. 신폰 사는 것보다 훨씬 싸지 … 어제 분당 센터 가서 1시간 정도면 끝난다고 해서 기다렸어. 나이 많은 기술자 분이 내 폰을 딱 봤어. "배터리 수명이 다 왔네요. 요즘 폰들이 2년 반쯤 되면 이렇게 돼요" 이러더라고. 수리 끝나고 받으니까 배터리 완전 새것 같았어. 충전해서 나왔는데 화면 밝기도 밝고 뭔가 사기당한 느낌 없어지더라 ㅋㅋㅋ 예전에는 핸드폰 배터리 떨어지려고 하면 휴대폰 찾아서 매장 예약하고 시간 맞춰가고 하는 게 번거로웠는데 … 이번엔 그냥 "아 배터리구나 싶고 고쳐버렸어. 신폰 사는 가격으로 2년을 더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완전 가성비 터졌다 … 내 경험상 핸드폰 배터리가 1% 2% 이러면서 자꾸 꺼지는 거 보이면 미리 수리하는 게 맞아. 나중에 화면까지 터지거나 하면 더 비싸니까. 분당 센터는 평일 오전이 한산하더라고. 아침 9시쯤 가니까 기다린 시간도 별로 없었어. 요즘 애들은 그냥 새 폰 사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 애초에 배터리 관리만 잘 했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아무튼 3만 5천원 들고 배터리 2년 더 쓰게 됐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기분 좋네 ㅋㅋ 요즘 물가 이 모양인데 쓸 수 있는 건 최대한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혹시 너희도 배터리 떨어지는 폰 있으면 그냥 새 폰 사기 전에 한 번 생각해봐. 생각보다 오래 더 쓸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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