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장을 보니 시간이 많네요
😶 퇴직자 ·
요즘 하루가 뭐하는 날인지 모르겠어요. 퇴직하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 읽고 커피 마시고 나면 벌써 점심때네요
어제는 G마켓에서 갑오징어를 샀는데, 예전에 일할 땐 생각도 못 했던 거예요. 야근하다 퇴근하면 편의점 김밥이나 먹고 자던 사람이 국내산 갑오징어를 고르고 가격까지 비교하고 있으니까요. 무료배송이라길래 한번 사봤어요.
이제 시간이 남아서 요리도 해보고 싶고, 그냥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연금 나올 때까지 몇 년이 더 남았는데 정신이 없네요.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볼까 생각 중인데 나이 때문에 떨어질까봐 조심스럽네요.
직장 다닐 때보다 훨씬 자유로운데 왜 이렇게 허전한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갑오징어는 신선하더라고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