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실업급여 받으려다 포기한 썰 ㅠㅠ

🚚 화물형 ·

요즘 일감이 뜸해서 한 달 쉬는 기간이 생겼는데, 그동안 실업급여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알아봤어. 근데 진짜 막히는 게 많더라니까 ㅋㅋ 내가 일하던 곳이 화물 용역 회사인데 계약직이라고 봐야 해. 정확히는 월급제지만 3개월 갱신 계약이었어. 그래서 실업급여 신청 가능한지 직업소 찾아가봤는데, 담당자가 "이직 확인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근데 회사에서 "우리는 이직이 아니라 계약 만료"라고 자꾸 구분하려고 해. 이직확인서를 안 주려는 거지. 결국 회사랑 연락 계속 돌리다가, 지난 주 목요일에 사장님한테 직접 전화했어. "실업급여 신청하려면 이직확인서 필요하다"고 했더니 "계약 만료는 이직이 아니다, 서류는 안 준다"고 쌩까더라고 ㅠㅠ 그럼 뭐 어쩌라는 건지. 보험료는 계속 내면서? 정말 황당했어. 휴게소 좀 덜 들어가고 가스값도 절약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급여 없는 한 달은 정말 버거워. 지난 번엔 대구 왕복할 때 휴게소 컵라면 안 먹고 집에서 쌀밥 싸다가 자동차에서 먹고 다녔는데, 이번엔 아예 일감 자체가 없으니까... 아무튼 자존심 상해도 다시 연락해서 계약서라도 다시 받아야겠더라고. 사장님도 바빠서 그런 줄은 알지만, 그래도 최소한 서류 정돈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 요즘 같은 세상에 계약직은 대체 뭐하는 직업군이라고 이리 난처한지... 혹시 나처럼 비슷한 상황인 형들 있으면 먼저 이직확인서 받아두라고 조언하고 싶어. 나중에 정말 필요할 때 못 받으면 한 달 날려먹는 거 같아. 진짜 화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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