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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파는 무알콜맥주 요즘 핫하네

🏪 편의점주 ·

요즘 자취생들이 무알콜 맥주를 엄청 사가더라 ㅋㅋ 우리 편의점도 재고가 자꾸 떨어져서 한숨이 나옴 🏪 특히 저녁 6시~8시 사이에 회사원들이 대량으로 사가곤 하는데, 아예 4캔씩 묶어서 들고 가는 사람도 한두 명이 아니야. 처음엔 그냥 일시적인 유행인가 싶었는데 이제 보니 진짜 트렌드가 된 것 같음. 근데 생각해보니 자취할 땐 진짜 편하긴 할 듯. 술은 마시고 싶은데 다음날 일이 있거나 운전 있거나 그럴 땐 무알콜이 딱이잖아. 그리고 요즘엔 맛도 진짜 나쁘지 않더라고. 예전에 한번 맛봤을 때는 밍밍하다 싶었는데 요즘 나오는 거는 쓴맛도 살아있고 탄산감도 있어서 그냥 맥주 마시는 느낌이 꽤 남. 브랜드마다 맛이 다르니까 자취생들이 이것저것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는 것 같고. 우리 가게도 이런 상품들이 자주 프로모션으로 나오는데 수수료 때문에 한숨이 절로 나와 ㅠㅠ 본사에서 행사 넣으면 좋은 것 같아도 실제로 마진 계산해보면 남는 게 얼마 없거든. 그래도 손님들이 좋아하니까 안 할 수도 없고... 자취생 입장에선 행사 기간에 대량으로 사서 냉장고에 쟁여두면 저렴하게 마실 수 있으니까 나쁘지 않을 듯. 사실 그 타이밍 노리는 단골 손님도 몇 명 있음 ㅋㅋ 행사 뜨면 어떻게 알고 오는지 신기해. 다만 폐기 손실이 좀 생기는 게 문제긴 함. 유통기한 지나간 거 버리면서 항상 속이 쓰려. 무알콜 맥주는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은 편이라 회전이 안 되면 그냥 손해거든. 그래서 자취생들이 자주 사가줘야 우리도 살아남는 거임 ㅠㅠ 요즘처럼 회전이 잘 될 땐 진짜 다행이다 싶어. 편의점 입장에서도 자취생들이 자주 사는 물건들이 잘 들어오면 정말 좋거든. 무알콜 맥주처럼 단가도 있고 묶음 구매도 되는 상품이 잘 팔리면 하루 매출이 쫌 달라지니까. 알바 구하기도 힘들고 수수료 걱정도 있는데 그나마 이런 아이템들이 잘 팔릴 때가 버티는 낙이야 🤞 자취생 여러분, 무알콜 맥주 많이 사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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