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일 나가면서 깨달은 계약직 지원금 이야기

🧹 청소이모 ·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속초 건물 청소 다니다 보니 정부 지원금 얘기를 많이 듣게 돼. 우린 계약직이라 자꾸 빠진다고들 하더라고. 그런제 요즘 속초 중앙시장 쪽에서 임시직 일하는 분들이 지원금 받는다고 자랑하길래 뭐 하는 건지 물어봤어. 🧹 지난달에 속초 중앙시장 근처 건물을 청소했는데, 시장 안에서 반찬 파는 이모 한 분이 말해줬어. "청소이모, 요즘 소상공인 지원금이 또 나왔다더라"고. 근데 그게 자영업자 대상이라길래 쌤이 하는 유니폼 입은 우리 같은 계약직은 해당 없다고 생각했어. 허리는 또 안 좋고 ㅠㅠ 계약 1년마다 갱신되는데, 자꾸 "지원금 받을 자격 없다"는 말만 들으니까 답답하더라고. 근데 알고 보니 건설근로자공제회나 특고 지원금도 있었어. 나는 건물 청소 노동자니까 좀 모호한 부분이 많긴 했는데, 올해 초에 회사에서 "고용보험 가입했으니까 실업 수당 신청해봐"라고 제안했어. 그걸로 한 달 반 정도 어려움을 견뎠어. 💧 물론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지만, 모르고 있었으면 진짜 밥도 제대로 못 먹었을 것 같아. 속초 일 나갈 때 만난 다른 청소 언니도 비슷한 상황이더라. 시급이 낮으니까 지원금 몇십만 원이 한 달을 버티는 데 진짜 크다고 했어. 올해 새해 되면서 기초생활보장 신청도 다시 해봤는데, 우리 같은 저소득 계약직도 소득 기준에 따라 받을 수 있다더라. 물론 서류 준비하고 면접 보는 게 다 힘들긴 하지만, 모르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 요즘 느끼는 건데, 정부 지원금이 자영업자나 젊은이들 위주로 홍보되는 것 같아. 근데 우리 같은 고령 계약직도 챙길 게 있다고. 다음에 시청이나 구청 가면 "내가 받을 수 있는 게 뭐 있냐"고 한 번 물어보는 거 추천해. 직원들도 친절하게 설명해줘. 혼자 끙끙 고민하지 말고 물어보면 좋아. 너희도 혹시 받고 있는 지원금 있으면 댓글로 알려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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