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2년 하다 퇴사했는데 실업급여가 안 나온다고?
💇 미용쌤 ·
진짜 황당한데 공유하고 싶어서 글 써요 💇 지난달에 일하던 미용실을 그만뒀는데 실업급여 신청했다가 반려됐거든요. 계약직이라서 그런 거라고 하는데 진짜 황당했어요. 월세 내고 생활비 모자라는 상황에서 한 달 치라도 버팀목이 될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내 상황을 얘기해보면 작년 3월부터 강남역 근처 샤론헤어 그룹 가맹점에서 정직원처럼 일했어요. 급여명세서도 받고 3개월 계약직이라고 써있었는데 계속 갱신되면서 1년 넘게 다녔거든요. 월급 240만원에 팁은 따로 받고 월세가 60만원인데 생활비도 꽤 들어가고 손목도 안 좋아져서 결국 관둬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 대신 사직서는 깔끔하게 내고 나가려고 했는데 사장이 이직 확인서를 제대로 안 줬어요. 대신 "계약직이니까 상관없다"고만 했거든요.
고용센터 가서 물어보니 계약직이어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이면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럼 나는 받을 자격이 있는 건데 왜 반려되냐고 했더니 사장이 제출한 이직 확인서가 없다는 거예요. 사장을 다시 찾아가니 "계약직인데 웬 이직 확인서냐"고 버티더라고요. 결국 변호사 자문 받으려다가 돈이 아까워서 포기했어요. 이미 월급이 밀려있고 손목 치료비도 써야 해서요.
아는 언니도 비슷한 일을 겪었대요. 언니는 계약직 5년을 했는데도 똑같은 이유로 실업급여를 못 받았다고 했어요. 결국 당근마켓에서 단기 일당 일을 며칠 했대서 정말 답답했어요. 지금 내 상황도 마찬가지라 다음 달 월세가 걱정돼요. 미용실 일이 체력이 많이 드는 데다가 손목까지 나빠져서 새로운 곳 구하기도 쉽지 않거든요. 요즘은 일단 알바를 알아보고 있어요. 강남역 근처 카페들이 시급 11500원에 주는 데가 있던데 일단 거기라도 가려고요.
혹시 같은 상황인 분 있으면 경험담 나눠주면 좋겠어요. 이직 확인서 받는 방법이나 실업급여 받은 사람 있으면 조언해주세요 ㅠㅠ 정말 억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