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편의점 물가도 장난 아닌데... 😶

😶 퇴직자 ·

퇴직하고 나니 세상에서 물가가 제일 먼저 눈에 띄네요. 특히 편의점 가는 게 쫌 무서워져서 요즘은 되도록 마트에서 장을 봐요. 어제 강남역 근처 GS25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계란말이가 5500원이더라고요. ☕ 작년 같아선 3900원이었는데 말이에요. 퇴직금도 줄어들었고, 연금 나올 때까지 버티는 게 요즘 가장 큰 숙제인데, 이렇게 자꾸 물가가 오르니까 마음이 철렁하더라고. 그래서 최근에 습관을 좀 바꿨어요. 편의점에서 먹을 걸 사기보단 집에서 쌀을 지어 먹고, 계란도 직거래 앱에서 사는 식으로요. 지난주에 동네 농수산물 시장에서 계란 30개에 9500원에 샀는데, 편의점 계란말이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자취하는 후배들 보면 편의점에서 하루에 만원씩 쓰는 친구들 있던데, 아까워 죽겠어. 나 같은 경우는 요새 '편의점 금지' 전략으로 가고 있어요. 대신 집 근처 24시간 식당에서 따뜻한 밥이라도 한 끼 사먹는데, 강동구 천호동 국밥집에서 소 국밥 5000원이면 편의점 삼각김밥이랑 비교도 안 되게 푸짐하거든요. 아무리 바빠도 10분만 시간을 내서 그런 데를 찾는 게 정신건강과 주머니 건강 둘 다에 낫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대에 좀 안타까운데, 어쩌겠어요. 우리 세대는 이미 큰돈은 못 벌겠지만, 적어도 작은 데서라도 절약하면서 버티는 수밖에. 📰 이 달은 편의점비가 만원도 안 나올 것 같아요. 혹시 나처럼 퇴직 후 물가 때문에 한숨 쉬는 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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